연극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5월 16일 개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극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이 무대 위에 오른다.
극단 피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주체 지원을 받아, 첫 번째 작품으로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이반과 스메르자코프'를 선보인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이반과 스메르자코프'는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티오엠(TOM) 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연극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이 무대 위에 오른다.
극단 피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주체 지원을 받아, 첫 번째 작품으로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이반과 스메르자코프'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17년, 2021년 당시 7시간 공연으로 화제를 모은 극단 피악 대표적 레퍼토리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도스토옙스키 원작/ 나진환 대본·연출)의 세 번째 버전이다. 이번에는 이반과 스메르자코프, 두 인물을 중심으로 3시간 동안 또 다른 시각에서 치열하게 문제를 파고든다.
극단은 "나진환 연출은 인간의 정의를 새롭게 구축하고 신의 정의를 대체하려는 이반과 그의 실체적 그림자인 스메르자코프를 통하여 인간의 '본체론적 실체'를 폭로한다"라며 "이 연극은 인문학이 부재한 혼돈의 시기에, 우리 시대를 통찰할 수 있는 인문학적 성찰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했다.
극단 피악의 대표 배우인 정동환은 도스토옙스키, 표도르, 대심문관, 식객으로 무대 위에서 다시 한번 우리들의 자화상을, 21세기 우리들의 비루함과 부패한 영혼을, 형이상학적 실존의 허위를 철저하게 폭로한다.
한윤춘은 이반의 실존주의적 절망의 극단을 보여줌으로써 인류의 고통을 짊어진 한 인간의 비극과 혼돈 그리고 그 모습의 실체를 보여준다. 섬세하고 강렬한 에너지의 소유자, 이기돈 배우는 내면에 숨겨진 우리들의 분신, 혐오와 불쾌함, 악의 실체인 스메르자코프를 소름 끼치는 연기로 무대에 형상화한다. 리다해는 당당하고 자존심이 강한 아름다운 카체리나로 분한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이반과 스메르자코프'는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티오엠(TOM) 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ich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폭행 피해 6층서 뛰어내린 선배 약혼녀 끌고와 또…
- 김동현, 반포 80평대 70억 아파트 거주…"반전세, 집 몇채 팔아 코인 투자"
- 김호중 팬 "학폭 올린 유튜버 죽이겠다…피해자, 얼굴·이름 밝히고 말하라"
- "동생 로또 1등 당첨 뒤 나도 5억 당첨, 생애 운 다 쓴 기분"…가족 '잭팟'
- 이천수 아내 "원희룡 선거 캠프 합류 때 '미쳤냐' 욕"…도운 진짜 이유는?
- '최진실 딸' 최준희, 화려한 미모…민소매로 뽐낸 늘씬 몸매 [N샷]
- 한예슬, 신혼여행 중 연예인급 외모 10세 연하 남편과 미소…비주얼 부부 [N샷]
- '1600만원→27억' 엔비디아 10년 장투 일본인 인증샷…"감옥 갔다 왔나"
- 11㎏ 뺀 신봉선, 더 슬림해진 몸매…몰라보게 물오른 미모 [N샷]
- "땀 흘렸나 혀로 짠맛 검사한 새엄마"…서장훈 "결벽증 아닌 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