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에든버러’ 진출 ‘유앤잇’ 국내투어...‘슈퍼스타K5’ 박시환 주역

신진아 2024. 5. 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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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유앤잇(YOU & IT)'이 내달 22일 하남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공연을 펼친다고 EG뮤지컬컴퍼니가 13일 밝혔다.

AI로 돌아온 아내 미나 역에는 뮤지컬 '영웅' '빨래' '유진과 유진' 등의 작품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윤진솔 배우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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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진출 작품
뮤지컬 '유앤잇' 포스터

[파이낸셜뉴스] 뮤지컬 ‘유앤잇(YOU & IT)’이 내달 22일 하남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공연을 펼친다고 EG뮤지컬컴퍼니가 13일 밝혔다.

‘유앤잇’은 AI가 보편화된 미래를 배경으로 죽은 아내를 로봇으로 되살리며 인간의 존엄성과 로봇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지 철학적 물음을 던지는 작품이다.

2018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의 일환인 '북성 모던 나이트 스팟 개발사업' 쇼케이스로 시작해 2019 DIMF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뮤지컬상 수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로 선정되며 관객과 평단의 인정을 받았다.

이후 대만으로 라이선스를 수출해 가오슝 스프링페스티벌, 타이중 오페라하우스에서 초청 공연을 하고, 2021년과 2022년 K-뮤지컬국제투자마켓에 연속 선정됐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영미권 중기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2년에 걸쳐 뮤지컬 본고장인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원더빌' 극장에서 5월 워크샵과 쇼케이스를 통해 작품을 개발했고 마침내 오는 8월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한 달간 장기공연에 들어간다.

뮤지컬 ‘유앤잇’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4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년 만에 더욱 완성도를 높인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G뮤지컬컴퍼니 이응규 대표는 “이번 투어에서는 모든 공연에 라이브 세션이 참여해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녹일 것”이라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다 AI로 다시 만나는 선택을 한 '규진' 역에는 '슈퍼스타K 5'에서 준우승한 후 뮤지컬 '볼륨업' '싯다르타' 등에 출연한 박시환 배우가 맡는다.

AI로 돌아온 아내 미나 역에는 뮤지컬 '영웅' '빨래' '유진과 유진' 등의 작품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윤진솔 배우가 출연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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