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뉴진스 부모 메일? 어도어 대표가 작성"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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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13일 한 매체가 보도한 '뉴진스 부모가 작성한 이메일' 관련 보도에 "부모님이 보내왔다는 이메일 자체가 부모님이 아닌 L 부대표와 민 대표가 작성했다"고 반박하며 "민희진 대표의 행태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날 일간스포츠는 '뉴진스 부모들이 건의한 내용을 정리해 하이브에 보낸 이메일' 내용을 바탕으로 "어도어가 지난 4월16일 '뉴진스에 대한 업무방해를 멈추고 윤리경영을 실천해달라'는 내부고발을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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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이브가 13일 한 매체가 보도한 '뉴진스 부모가 작성한 이메일' 관련 보도에 "부모님이 보내왔다는 이메일 자체가 부모님이 아닌 L 부대표와 민 대표가 작성했다"고 반박하며 "민희진 대표의 행태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날 일간스포츠는 ‘뉴진스 부모들이 건의한 내용을 정리해 하이브에 보낸 이메일’ 내용을 바탕으로 "어도어가 지난 4월16일 '뉴진스에 대한 업무방해를 멈추고 윤리경영을 실천해달라'는 내부고발을 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지, 하니 팜, 강해린, 마쉬 다니엘, 이혜인(이하 뉴진스)의 부모이자 법정 대리인으로서 2024년 3월31일 주식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이사님께 다음과 같은 의견서를 제출한다'며 '[다음]최근 하이브 산하의 다른 레이블에서 데뷔를 한 그룹(이하 000)이 뉴진스와 컨셉(사진, 뮤직비디오 등), 스타일링, 안무 등에 있어 많은 유사점, 논란이 발생된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이러한 유사성은 하이브/빌리프랩의 모방을 의도한 기획 결과로 보인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하이브는 4월16일 '4월3일 메일'에 대한 답메일을 보냈고, 4월22일 오전 '2차 메일'에 대한 답메일을 어도어에 보냈다. 이어 이날 오후 하이브의 어도어에 대한 감사가 시작됐다.
하이브는 이를 두고 즉각 반발하며 "뉴진스 부모님이 당사에 보냈다는 이메일에 대하여 설명드린다"며 "당사는 지난 4월3일 해당 메일을 받고, 4월16일에 표절이 아니라는 점 등을 이미 회신했다. 어도어 사태의 시작이 ‘인사를 받지 않는 등 홀대에서 비롯됐다’는 내용도 일방적인 주장이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민 대표가 본인의 욕심을 위해 자신의 싸움에 아티스트와 아티스트의 가족들까지 끌어들이는 구태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이브는 또 "△하이브를 공격하는 메일을 보내자는 것 자체가 경영권 탈취 및 사익추구를 위한 계획의 하나로 시작된 점 △민 대표가 본인이 문제제기하면 주주간계약 위반이 되니 부모님을 앞세우자고 이야기 한 점 △부모님이 보내왔다는 이메일 자체가 부모님이 아닌 L 부대표와 민 대표가 작성한 점 등을 증거로 확보하고 있다"며 "이를 수사기관과 사법기관에 증거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사익 추구를 위해 아티스트들을 방패로 삼고, 부모님마저 앞세우는 민희진 대표의 행태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여론을 호도하려 하지 말고, 아티스트 가치 보호를 위해 자중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하이브 #어도어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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