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톱으로 본인 다리 벤 60대 남성 사망, 오른쪽 다리 ‘20cm’ 열상

야산에서 나무 베던 중 사고 발생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당일 사망

전기톱으로 나무를 베는 남성[아이클릭아트]

충남 당진의 한 야산에서 60대 남성이 나무를 베던 도중 전기톱으로 자기 다리를 베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당진소방서는 지난 12일 오후 2시 22분경 충남 대덕동의 한 야산에서 '전기톱에 다리를 베였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의식이 없었고 호흡과 맥박도 없었다. 오른쪽 다리에 20cm 가량의 열상을 입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경찰은 "A씨는 병원 이송 당일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김동원인턴기자 alkxandro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