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에 '구상시인길' 생긴다…선종 20주기 맞아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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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종교적 세계관에 기반을 둔 깊이 있는 문학세계를 구축했던 구상(1919.9.16∼2004.5.11) 시인의 선종 20주기를 맞아 서울 여의도에 '구상시인길'이 생긴다.
서울 영등포구는 최근 주소정보위원회를 열고 여의동로 221∼375 구간에 구상시인길이란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구 시인 선종 20주기를 추념하고, 문화 특구 영등포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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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종교적 세계관에 기반을 둔 깊이 있는 문학세계를 구축했던 구상(1919.9.16∼2004.5.11) 시인의 선종 20주기를 맞아 서울 여의도에 '구상시인길'이 생긴다.
서울 영등포구는 최근 주소정보위원회를 열고 여의동로 221∼375 구간에 구상시인길이란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63빌딩에서 마포대교 남단 교차로에 이르는 1천500여m 구간이다.
영등포구는 구 시인 선종 20주기를 추념하고, 문화 특구 영등포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구 시인은 30여년 간 서울 영등포에 거주하며 한강을 소재로 한 다수의 작품을 남겼다.
도로명주소법 시행령에 따라 명예도로명의 사용기간은 5년이며, 이후 연장할 수 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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