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2035년까지 1조7000억 투입 '안산 뉴시티 프로젝트' 추진

장충식 2024. 5. 13. 14: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오는 2035년까지 12조7000억원을 투자해 '안산 뉴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역세권을 중심의 콤팩트 시티와 더불어 사동 89블록(BL)과 옛 해양과학기술원 부지에는 약 9000가구에 달하는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초지역세권·상록수역세권 주변 고밀복합 개발 '콤팩트 시티' 조성
사동 89블록 9000가구 '명품 주거단지' 추진
이민청·한양대 병원 유치 등 인프라 확대
이민근 안산시장이 13일 '2035 뉴시티 안산'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안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산=장충식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이 오는 2035년까지 12조7000억원을 투자해 '안산 뉴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역세권을 중심의 콤팩트 시티와 더불어 사동 89블록(BL)과 옛 해양과학기술원 부지에는 약 9000가구에 달하는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또 내년 상반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 중인 사동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지구 내 첨단 의료 중심의 한양대 종합병원 유치도 추진한다.

이 시장은 13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2035 뉴시티 안산 프로젝트' 대규모 추진사업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우선 역세권 중심의 콤팩트 시티 조성을 추진한다.

콤팩트 시티는 철도역을 중심으로 도시의 주요 기능을 한 곳에 조성하는 도시계획 기법이다.

특히 대규모 랜드마크가 들어설 초지역세권에는 광역환승역세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공동주택 1700가구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며, 상업시설로 쇼핑·업무를 위한 비즈니스·숙박 등이 가능한 초고층 타워 건설을 구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 시장은 수원광교와 성남분당, 화성동탄 등에 뒤지지 않는 명품 주거단지가 필요하다고 판단, 사동 89블록과 옛 해양과학기술원 부지를 주택 중심 민간 개발사업으로 변경 추진해 대규모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구체적으로 약 9000가구에 달하는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신안산선 노선연장에 대한 타당성까지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또 이곳에 국제학교를 유치해 글로벌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밖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주민과 외국인주민지원본부를 필두로 외국인 정책을 선도해 온 것을 강점으로, 향후 출입국 이민관리청(이민청)을 유치하고, 한양대학교 캠퍼스 내 첨단 의료 중심의 한양대 종합병원을 유치, 시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인프라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이번 안산 뉴시티 프로젝트에 총 12조7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최대한 민간 자본을 유치해 시 재정 부담을 경감시키고 적기에 사업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의 위기와 기회가 상존하지만 더 나은 미래 안산을 위해 결단과 실행이 필요한 때"라며 "안산의 풍부한 인프라와 잠재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도시개발을 추진해 제2의 전성기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시 #이민근시장 #안산뉴시티프로젝트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