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임직원 가족 모여 점자책 제작

연규욱 기자(Qyon@mk.co.kr) 2024. 5. 1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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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1일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촉각도서를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도움을 보태고자 대우건설 임직원과 자녀들은 점자 촉각 색칠놀이 책, 점자 만년달력, 점자 촉각 날씨이야기 등 시각장애 아동이 숫자와 날씨 등을 배울 수 있는 교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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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달 맞아 시각장애아동에 기부 예정
대우건설 임직원 자녀들이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촉각도서 만들기를 진행하면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 임직원과 가족들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 대우건설 본사에서 점자 KIT를 배부 받아 교구를 제작하고 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1일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촉각도서를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우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엔 임직원과 가족 총 280명이 참가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국의 시각장애인 점자책 보급률은 1%로 매우 낮아 시각장애아동이 점자를 배우는 데 도움을 주는 놀이 책과 학습 교구가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도움을 보태고자 대우건설 임직원과 자녀들은 점자 촉각 색칠놀이 책, 점자 만년달력, 점자 촉각 날씨이야기 등 시각장애 아동이 숫자와 날씨 등을 배울 수 있는 교구를 만들었다. 배부된 키트는 폐 페트병으로 제작된 친환경 소재다. 완성된 교구들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8~10개의 맹학교에 수요 조사를 진행한 후 각 학교의 수요에 맞게 기부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시각장애 아동의 교육기회 불평등 개선 및 점자 문해율 증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각장애가 있는 아동들이 점자를 익히는 데 조금이나마 흥미를 느끼는 데 보탬이 된 것 같아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시각 장애가 있는 의료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베트남 등의 의료 소외지역 주민을 위해 안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이지리아에서는 613명, 베트남에서는 320명으로 총 933명이 지원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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