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한동훈, ‘총선 책임 없다’ 말 못해…등판? 정치는 본인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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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일과 관련, "질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윤 의원은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인터뷰에서 "수도권 위기를 극복할 어떤 전략이나 메시지, 정책이나 공약, 인물 배치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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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일과 관련, "질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윤 의원은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인터뷰에서 "수도권 위기를 극복할 어떤 전략이나 메시지, 정책이나 공약, 인물 배치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동훈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의 책임인가'라는 물음에는 "책임이 없다는 얘기를 못한다"고 했다.
이어 "정권 심판론에 대해 '이조 심판론'으로 대응하지 않았는가. 그러면 당연히 심판론의 구렁텅이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게 하나의 전략이지 않은가. 그쪽의 메시지를 주지 않았는가"라며 "세상에 선거를 치르면서 누가 과거를 두고 그렇게 심판론을 하는가. 선거라는 건 기본적으로 미래를 보고 비전을 주는 게 선거인데, 그런 면에서 부족했다"고 했다.
한 전 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설에 대해선 "정치라는 건 본인이 판단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가장 중요한 건 권력과 정치에 대한 준비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저는)2019년 초 황교안 당시 국무총리가 전당대회에 나온다고 했을 때 '총리님. 권력에 대한 준비가 되셨으면 들어오시라. 정치에 대한 준비가 되셨으면 들어오시라'(고 했다)"라며 "그게 가장 중요한 것이다. 한 전 위원장이 어떤 본인의 프로그램에 따라 돌아가는 것이지, 전당대회 한두 달 늦춰진다고 나오고 안 나오고 이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저는 그분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본인이 본인 정치 운명의 주체이기에 그렇다"고 했다.
윤 의원은 '황우여 비대위' 출범에 대해선 "혁신형 인선을 해야 된다. 총선 패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총선 참패 원인을 규명하는 데 크게 쓰임받을 분들, 그런 분들이 들어가야 혁신 인사라고 제가 명명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인천 같은 경우 서구갑에 출마했던 박상수 위원장, 서울 같은 경우 예를 들어 이승환 위원장 등"이라며 "지형이나 민심의 흐름을 가장 크게 느꼈던 분들이 비대위원이 돼야 총선 참패의 원인을 규명하는데 크게 쓰임받을 수 있다. 그게 이제 아쉽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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