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선거 참모 “바이든 다 틀렸다… 중도층 겨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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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의 베테랑 선거 전략가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캠페인이 완전히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등의 선거 캠프에서 참모로 일했던 마크 펜은 12일(현지시간) '바이든은 모든 것을 잘못하고 있다'(Biden Is Doing It All Wrong)라는 제목의 뉴욕타임스 기고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중도 성향의 부동층 유권자들을 뒤로하고 있으며, 이것이 2024년 대선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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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의 베테랑 선거 전략가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캠페인이 완전히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4년 더 집권하고 싶다면 왼쪽으로 끌려가는 것을 멈추고 우리의 핵심 문제인 재정 규율과 강한 미국에 대한 초당적 타협을 선호하는 유권자들에게 호소할 수 있는 중도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썼다.
펜은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사퇴한 니키 헤일리 전 주유엔 미국대사를 예로 들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려면 중도 성향 지지자들을 끌어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펜은 “바이든은 범죄와 이민 문제와 이들이 우리 도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진지한 연설을 해야 한다”면서 “타당한 치안 정책과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제도’(DACA) 수혜자에 대한 대우 정책을 더 강력한 범죄 및 이민 정책과 결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범죄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많은 폭력 범죄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음에도 유권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걱정하고 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러한 우려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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