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 감독, 뮌헨 복귀 긍정적...But '2가지' 조건이 있다

한유철 기자 2024. 5. 1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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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플릭은 바이에른 뮌헨 복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뮌헨 지역지인 'Abendzeitung'의 패트릭 스트라세르는 "뮌헨은 지난주 금요일 플릭과 대화를 나눴다. 플릭은 뮌헨 복귀에 대한 의지를 보였지만, 조건이 있었다. 먼저, 그는 1년 정도의 단기 계약을 원하지 않았다. 최소 2026년까지의 계약 기간이 논의되고 있다. 뮌헨은 지난 2021년 율리안 나겔스만에게 했던 것처럼 5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더이상 하지 않을 것이다. 두 번째로, 플릭은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토니 타팔로비치가 수석 코치로 오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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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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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한지 플릭은 바이에른 뮌헨 복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여기엔 2가지 조건이 있다.


뮌헨 지역지인 'Abendzeitung'의 패트릭 스트라세르는 "뮌헨은 지난주 금요일 플릭과 대화를 나눴다. 플릭은 뮌헨 복귀에 대한 의지를 보였지만, 조건이 있었다. 먼저, 그는 1년 정도의 단기 계약을 원하지 않았다. 최소 2026년까지의 계약 기간이 논의되고 있다. 뮌헨은 지난 2021년 율리안 나겔스만에게 했던 것처럼 5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더이상 하지 않을 것이다. 두 번째로, 플릭은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토니 타팔로비치가 수석 코치로 오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시즌 종료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뮌헨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하기에 일찌감치 차기 감독 후보를 물색했다.


여러 감독들이 언급됐다. 바이어 레버쿠젠을 이끌며 역사를 쓴 사비 알론소를 비롯해 나겔스만과 로베르토 데 제르비, 랄프 랑닉, 훌렌 로페테기 등이 후보로 떠올랐다. 알론소와 랑닉 등은 선임 가능성이 꽤나 높았지만, 결과적으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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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차기 감독을 찾지 못한 뮌헨. 최근엔 플릭과 연관되기 시작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플릭의 뮌헨 복귀는 현재 핫 토픽이다. 뮌헨은 그를 원하고 있으며 첫 번째 대화가 시작됐다. 플릭도 복귀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플릭은 이미 뮌헨과 연이 있다. 지난 2019-20시즌 감독대행으로 뮌헨의 지휘봉을 잡았고 리그와 DFB 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거두며 통산 8번째 '트레블 감독'이 됐다.또한 이 시즌 뮌헨의 UCL 우승은 역사상 첫 '전승 우승'이었다. 2020년엔 UEFA 슈퍼컵과 DFL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까지 거머쥐며 6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2021년을 끝으로 뮌헨을 떠났고 이후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을 지도했다.


2023년 9월, 독일 대표팀을 떠난 플릭은 약 8개월 동안 '무직'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슬슬 차기 행선지를 찾고 있으며 뮌헨 복귀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그러나 플릭은 과거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단기적으로' 뮌헨에 머무를 생각은 없다. 그는 최소 2년 이상의 계약 기간을 원하고 있으며 클로제와 타팔로비치 등 자신의 측근과 함께 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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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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