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육교사 심리 상담 지원 2배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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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아동을 돌보느라 정작 자기 마음을 돌볼 틈이 없는 보육교사의 심리 상담 지원을 2배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는 우선 '찾아가는 심리상담버스' 운행을 지난해 30회(519명 상담)에서 올해 75회로 늘려 보육교사 1천명의 스트레스를 진단하고 상담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500여 건의 상담 중 휴가·휴게시간 관련 노무 상담(60.2%)을 통해 보육교사의 정당한 노동권리 확보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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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아동을 돌보느라 정작 자기 마음을 돌볼 틈이 없는 보육교사의 심리 상담 지원을 2배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보육교직원 권익보호 4대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우선 ‘찾아가는 심리상담버스’ 운행을 지난해 30회(519명 상담)에서 올해 75회로 늘려 보육교사 1천명의 스트레스를 진단하고 상담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심리상담버스는 전문상담사가 어린이집을 찾아가 심리·스트레스 상태를 측정해주고, 심도 있는 상담이 필요하면 ‘안심상담실’에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안심상담실’에서는 익명으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500여 건의 상담 중 휴가·휴게시간 관련 노무 상담(60.2%)을 통해 보육교사의 정당한 노동권리 확보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시는 보육교사 1명이 돌보는 아동 수를 줄이는 ‘교사대 아동 비율 개선 시범사업’을 약 3배 확대한다. 지난해 말 어린이집 400개 반에서 올해는 약 1150개 반으로 늘려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앞서 서울시는 광역지자체 최초로 지난 2월 보육교직원 보육활동 보호 규정을 제정한 바 있다. 아울러 서울 시내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보육교직원 형사보험 단체 가입을 지원한다. 업무상 과실치상 등으로 보육교직원 대상 신고나 소송이 발생한 경우 초기 단계부터 법률 상담이나 변호사 비용 일부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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