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희 계명대 총장, 헝가리 명예시민 자격증 수여 받아

권태혁 기자 2024. 5. 1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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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는 신일희 총장이 지난 2일 헝가리 카롤리가스퍼대학교로부터 명예시민 자격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라즐로 트로차니 총장은 "신일희 총장은 카롤리가스퍼대학교를 포함한 다수의 헝가리 대학과 교류해 양국 간 문화 이해를 크게 증진했다"며 "이러한 업적을 기려 신일희 총장에게 카롤리가스퍼대학교의 명예 시민증을 수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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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헝가리 양국 문화 이해 증진에 기여한 공로 인정
신일희 계명대 총장(왼쪽 사진)과 헝가리 현지에서 열린 명예시민 자격 수여식 참석자들./사진제공=계명대

계명대학교는 신일희 총장이 지난 2일 헝가리 카롤리가스퍼대학교로부터 명예시민 자격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카롤리 체코닉스 팔래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 라즐로 트로차니 카롤리가스퍼대 총장과 피터 발라 부총장, 게자 호르바스 인문사회과학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또 홍규덕 주헝가리 대한민국 대사와 전 주대한민국 헝가리 대사인 모세 초모 카롤리가스퍼대 한국학과장이 축사했다. 신 총장은 온라인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라즐로 트로차니 총장은 "신일희 총장은 카롤리가스퍼대학교를 포함한 다수의 헝가리 대학과 교류해 양국 간 문화 이해를 크게 증진했다"며 "이러한 업적을 기려 신일희 총장에게 카롤리가스퍼대학교의 명예 시민증을 수여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리로 참석한 김선정 계명대 국제부총장에게 명예 시민증을 전달했다.

신 총장은 온라인 답사에서 "분리된 '나'와 '너'가 아닌 '나'와 '너'의 통합으로 이루어진 '우리'만이 인류가 더불어 살 수 있는 해결책"이라며 "부다페스트는 이미 '부다'와 '페스트'의 통합으로 이뤄진 모범적이고 아름다운 도시 모델이다. 카롤리가스퍼대학교의 명예시민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양교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계명대는 카롤리가스퍼대와 Erasmu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100여명에 가까운 양교 학생들이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올해부터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 '글로벌 e-스쿨 사업'을 통해 카롤리가스퍼대에 한국어교육학, 한국학 관련 강좌를 송출한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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