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여자친구 살해' 의대생, 이별 문제로 잦은 다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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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의대생의 살인 동기에 대해 '이별 문제로 인한 잦은 다툼'을 꼽았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1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의대생 살인 사건 동기에 대해 "헤어지는 문제로 잦은 다툼이 있었다. 전체적인 상황을 봐서 우발적인 범행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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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경찰이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의대생의 살인 동기에 대해 '이별 문제로 인한 잦은 다툼'을 꼽았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1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의대생 살인 사건 동기에 대해 "헤어지는 문제로 잦은 다툼이 있었다. 전체적인 상황을 봐서 우발적인 범행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또 피의자 20대 최모 씨의 신상공개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피의자 신상공개에 대해 유족 입장에서는 상당히 격한 감정이 있어 의견을 반영했다"면서 "신상공개 요건 있는데 피해자 유족 의사도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고 강조했다.
범행 특성상 가해자의 신원을 밝히면, 사망한 피해자와 유족이 2차 가해를 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앞서 최 씨는 지난 6일 오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한 15층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 A씨와 이야기를 나누다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 흉기를 미리 마트에서 구입했으며, 범행 후에는 옷도 갈아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최 씨는 수 년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고 서울 한 명문대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것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줬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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