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최전방’ 리투아니아 대선 현 대통령 선두…26일 결선

김양순 2024. 5. 1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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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동부 전선인 리투아니아 대선에서 현 대통령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오는 26일 결선 투표가 치러집니다.

현지시간 12일 치러진 리투아니아 대통령 선거에서 기타나스 나우세다 현 대통령이 44%의 득표율을 올려 선두라고 로이터와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나우세다 대통령 득표율은 1차 투표에서 당선을 확정 짓는 데 필요한 과반 득표율에는 미치지 못해 오는 26일 결선 투표에서 시모니테 총리와 맞붙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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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동부 전선인 리투아니아 대선에서 현 대통령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오는 26일 결선 투표가 치러집니다.

현지시간 12일 치러진 리투아니아 대통령 선거에서 기타나스 나우세다 현 대통령이 44%의 득표율을 올려 선두라고 로이터와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2위는 잉그리다 시모니테 총리로 약 20%의 득표율입니다.

나우세다 대통령 득표율은 1차 투표에서 당선을 확정 짓는 데 필요한 과반 득표율에는 미치지 못해 오는 26일 결선 투표에서 시모니테 총리와 맞붙게 됐습니다.

나우세다 대통령은 “결선에서 승리를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투표율은 59%를 웃돌아 1997년 대선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국방·외교·안보를 맡습니다. 국내 문제에서 권한은 제한적이지만 법안 거부권, 판사 임명, 중앙은행장을 비롯한 관료 임명 등의 권한을 갖습니다.

러시아, 벨라루스와 국경을 접한 리투아니아에서 이번 대선의 쟁점은 러시아와 외교 관계, 우크라이나 전쟁 해법이었습니다.

1990년대 초반 발트해 연안 에스토니아, 라트비아와 함께 옛 소련에서 독립한 리투아니아는 친서방 정책을 펴면서 우크라이나를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구 280만명의 리투아니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최대 기부국이자 막대한 국방비 지출국으로,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2.75%를 군사 예산에 쓰고 있습니다.

리투아니아는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압박 속에서도 대만 지지 입장을 고수했지만 최근 들어 변화 조짐을 보였습니다. 나우세다 대통령은 경제를 이유로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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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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