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 양성농협, 도시농협과 손잡고 농촌 일손 집중 지원

최상구 기자 2024. 5. 1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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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 양성농협(조합장 김윤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도시농협과 손잡고 농가 일손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지역사회로부터 주목받는다.

이에 양성농협은 3~10일까지 일주일간을 마늘종 뽑기에 도시농협 10곳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종호 조합장은 "매년 5월이면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양성지역 마늘밭을 찾는데, 올때마다 참여자가 신선한 마늘종을 수확하는데 힘든 줄도 모른다"며 "농촌농협인 양성농협과 교류 폭을 넓혀 도농 농협이 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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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 양성농협(조합장 김윤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도시농협과 손잡고 농가 일손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지역사회로부터 주목받는다. 

안성지역 마늘 재배 농가는 5월이 되면 마늘종 뽑기를 포함해 일손이 많이 필요한 시기다. 이에 양성농협은 3~10일까지 일주일간을 마늘종 뽑기에 도시농협 10곳에 지원을 요청했다.  그동안 양성농협과 인연을 맺고 활발하게 교류하며 도농상생 운동을 펼친 농협에 손을 내민 것이다.

이에 도시농협들이 화답했다. 3일 인천 남동농협(조합장 한윤우) 85명의 봉사자들이 양성면에 내려와 마늘종 뽑기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7일 안양농협(〃 김녕길) 45명, 안산농협(〃 박경식) 45명이 마늘밭을 찾았다, 9일에는 안산 군자농협(〃조인선) 85명, 부천 오정농협(〃조원호) 40명, 부천농협(〃이호준) 43명이 힘을 보탰다.   

이종호 서울 영동농협 조합장(앞줄 오른쪽서 여덟번째)과 봉사자들이 양성면 마늘밭에서 마늘종 뽑기에 나섰다.

이어 10일에는 서울 영동농협(조합장 이종호)에서 65명을 비롯해 성남농협(〃이형복) 85명, 광주 오포농협(〃 김형철) 30명에다 서울농협본부(본부장 김상수)가 고향주부모임 회원 등 55명이 농촌 일손돕기와 수확 체험을 함께 했다. 일주일간  550여명이 양성면 지역 마늘밭 10곳을 다녀간 것이다. 

이처럼 도시농협이 양성농협의 요청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2018년부터다. 오정농협과 같이 30년가까이 상호교류해온 농협도 있지만 대부분은 2018년부터 5월 초순 마늘 농가를 집중적으로 돕기 시작했다.  

특히 도시농협은 단순히 일손을 돕는다는 차원을 넘어 소비자가 직접 농산물을 수확하는 체험도 병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꺼이 참여하는 분위기다. 봉사자는 일손을 도운 뒤 마늘종을 가져갈 수 있게 해서다. 

이종호 조합장은 “매년 5월이면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양성지역 마늘밭을 찾는데, 올때마다 참여자가 신선한 마늘종을 수확하는데 힘든 줄도 모른다”며 “농촌농협인 양성농협과 교류 폭을 넓혀 도농 농협이 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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