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에 투자 확대해달라”… 밸류업 홍보차 美·日 찾는 거래소 이사장

강정아 기자 2024. 5. 1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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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일본 도쿄와 미국 뉴욕을 방문해 국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홍보에 나선다.

13일 거래소에 따르면 정 이사장은 오는 14일 도쿄, 16일 뉴욕에서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K-밸류업 글로벌 로드쇼'를 개최하기 위해 이날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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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거래소 방문해 상호협력 방안 논의
美·日 소재 국내 금융사에도 밸류업 동참 당부
거래소, 싱가포르·영국 등 글로벌 활동 확대할 예정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일본 도쿄와 미국 뉴욕을 방문해 국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홍보에 나선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지난 2월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거래소에 따르면 정 이사장은 오는 14일 도쿄, 16일 뉴욕에서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K-밸류업 글로벌 로드쇼’를 개최하기 위해 이날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로드쇼는 지난 2일 공개한 밸류업 가이드라인의 후속 조치다. 도쿄에서는 JP모건과 공동으로 개최하고, 뉴욕에서는 골드만삭스와 함께한다.

정 이사장은 14일 일본거래소(JPX) 도쿄 본사를 방문해 야마지 히로미 최고경영자(CEO)와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면담에서는 양국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거래소 간 상호협력을 강화할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 정 이사장은 도쿄 및 뉴욕 소재 국내 금융사 지점장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해외 현지에서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노력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거래소 측은 이러한 해외 활동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두고, 국내 기업과 증시에 투자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 이사장은 “앞으로도 싱가포르, 런던 등 주요 금융허브 지역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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