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용, 천우희와 본격 로맨스…"우리가 사랑하게 되는지 봅시다"

박결 인턴 기자 2024. 5. 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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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기용의 로맨스에 시동이 걸렸다.

1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장기용은 JTBC 토일극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행복과 불행이 뒤섞인 시간들을 끊임없이 오가며 혼돈의 중심에 놓인 복귀주를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다.

하지만 행복한 시간도 잠시, 곧 귀주에겐 비극이 닥쳤다.

장기용은 텅 빈 눈동자와 초췌한 모습으로 무너져가는 귀주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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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3, 4회 방송 캡처. (사진=JTBC 제공) 2024.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배우 장기용의 로맨스에 시동이 걸렸다.

1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장기용은 JTBC 토일극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행복과 불행이 뒤섞인 시간들을 끊임없이 오가며 혼돈의 중심에 놓인 복귀주를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는 장기용의 13년 전 모습이 그려졌다. 딸 이나(박소이 분)가 태어난 날 자신과 근무를 바꿔준 소방관 동료 정반장(박정표 분)에게 "고맙다"며 뛰어올라 안고 볼에 뽀뽀를 했다.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현재의 귀주와는 반대로 발랄하고 생기 넘쳤다.

하지만 행복한 시간도 잠시, 곧 귀주에겐 비극이 닥쳤다. 귀주가 이나를 안고 행복해하던 그때 정반장이 근처 고등학교 화재 현장에서 학생들을 구하다 죽음을 맞은 것. 귀주는 깊은 죄책감에 빠져 이나가 태어났던 그 시간으로 계속해서 돌아가 정반장을 구하기 위해 달리는 걸 반복했다. 그러나 자기 능력으로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는 사실에 좌절했다.

수없이 타임슬립을 하면서 화재 현장으로 뛰고 또 뛰는 장기용의 표정은 갈수록 어두워졌다. 그는 '살릴 수 있을까'의 기대로 시작해 '살려야 해'라는 간절함에 이어 결국 아무도 구하지 못하게 되자 실망과 좌절에 휩싸였다. 장기용은 텅 빈 눈동자와 초췌한 모습으로 무너져가는 귀주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귀주와 다해(천우희 분)의 본격 로맨스 조짐은 일말의 희망을 안겼다. 어둡기만 했던 귀주는 다해를 바라보며 서서히 밝아지기 시작했다. 장기용은 옷 스타일링으로 가장 큰 변화를 줬다. 후줄근한 옷차림만 하던 그는 다해를 만날 땐 밝은 회색 니트, 하늘색 셔츠를 입었다. 귀주의 감정 변화를 의상에도 반영하며 인물을 더욱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또한 장기용은 혼인 신고서를 들이민 다해를 향해 "순서가 잘못됐다. 사랑이 먼저 아닌가? 우리가 정말 사랑하게 되는지, 한번 봅시다"라는 말과 함께 박력 있게 입 맞추며 짜릿한 엔딩을 선보였다.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akky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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