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가구·숙면유도 솔루션 등 스마트 디바이스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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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CT(정보통신기술) 혁신을 적용한 제품 발굴과 상용화 지원을 위해 '2024년 정보통신기술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아직 상용화가 되지 않은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접목한 제품과 아이디어를 발굴해 창의적 제품의 상용화와 스마트 디바이스 생태계 확산을 하기 위한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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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CT(정보통신기술) 혁신을 적용한 제품 발굴과 상용화 지원을 위해 '2024년 정보통신기술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아직 상용화가 되지 않은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접목한 제품과 아이디어를 발굴해 창의적 제품의 상용화와 스마트 디바이스 생태계 확산을 하기 위한 대회다. 2014년 첫 대회를 개최한 후 약 3200개 아이디어와 제품이 발굴됐고 약 737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해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한 (주)로보톰은 2평 공간에 독립된 거실과 침실을 구성하는 IoT(사물인터넷) 로보틱스 가구 '씰리'와 '윌리'를 출시해 국내 대기업에 200대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에이치씨랩도 수면패턴 파악을 통한 숙면 유도 IoT 제품 '렘키퍼'로 최근 3000만원의 펀딩을 달성했다.
공모전 신청기간은 이달 14일부터 내달 10일까지다. 디지털 혁신 기술 및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이나 기업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 가능하다. 중고등학생, 대학(원)생, 예비 창업자가 참가하는 일반 부문과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이 참가하는 기업 부문으로 나뉘어 신청과 접수가 진행된다.
예선, 본선, 결선 순으로 진행되는 이 공모전은 지역 예선으로 전국 6개 오픈랩·디바이스랩에 지원한 신청자 중 30개 팀을 통합 선발하고, 한 달간의 아이디어 고도화를 거쳐 본선, 결선을 통해 최종 14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14개 팀에는 상장과 함께 총 3500만원의 상금이 지원된다.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부문별 대상 2개 팀에게는 과기정통부장관상과 상금(기업 1,000만원, 일반 500만원)을, 최우수상 4개 팀에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과 상금(기업 300만원, 일반 200만원)을, 우수상 8개 팀에는 각 지역랩 기관장상과 상금(기업 150만원, 일반 100만원)을 수여한다.
판교 디지털 오픈랩 및 디바이스팹과의 연계를 통해 제품화 컨설팅, 3D프린터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 등 디바이스 제작을 지원하고 완성된 제품에 대해서는 검·인증 획득 지원 및 국제모바일기술박람회(MWC) 참가 기회 등을 제공해 실질적 성과 창출을 도모한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인공지능 반도체의 확산으로 성큼 다가선 온디바이스AI 시대는 국내 디바이스 산업 혁신과 도약의 기회"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와 제품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새로운 디바이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 대한 신청·접수 등 자세한 정보는 디지털 오픈랩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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