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조지 클루니·줄리아 로버츠와 모금행사

김남석 기자 2024. 5. 13. 1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선거자금 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서부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할리우드 스타들, 동부에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와 대규모 후원금 행사를 개최한다.

12일 NBC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6월 중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 줄리아 로버츠 등과 공동 개최하는 후원금 행사를 진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유세서 함구령 우회하며
바이든·판검사 등에 비난 공세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선거자금 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서부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할리우드 스타들, 동부에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와 대규모 후원금 행사를 개최한다.

12일 NBC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6월 중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 줄리아 로버츠 등과 공동 개최하는 후원금 행사를 진행한다. 할리우드에서 손꼽히는 민주당 지지자인 클루니와 로버츠는 더 많은 후원금 기부를 독려하기 위해 선거캠프 이메일·메시지 등에 자신들의 이름을 사용하도록 허락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초여름에는 미 동부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와 함께 또 다른 모금행사를 개최 예정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3월 말 뉴욕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 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후원금 행사를 열어 하루 저녁에 2600만 달러(약 357억 원)를 모금한 바 있다.

성추문 입막음 재판으로 4주째 발이 묶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처럼 가진 주말 유세에서 법원 비방금지 명령을 우회해 바이든 대통령과 판·검사 등에 비난 공세를 퍼부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일 뉴저지주 와일드우드에서 지지자 8만∼10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된 선거 유세를 진행했다. 이날 유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바이든의 쇼 재판을 견뎌야 하는 뉴욕에서 왔다. 모든 것이 바이든에 의해 이뤄졌다”며 바이든 대통령을 겨냥했다. 그는 또 성추문 입막음 수사를 책임진 앨빈 브래그 뉴욕 맨해튼지검 검사장을 “뚱보 앨빈”, 재판을 담당하는 후안 머천 판사를 “부패한” 등의 단어로 모욕했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