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항 위한 통큰 투자…이스타항공, 모의 비행 훈련 장치 도입

차은지 2024. 5. 13. 11: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타항공은 운항 승무원의 훈련 품질 향상을 위해 비행훈련장치(Flight Training Device, 이하 FTD)를 두 대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이 도입한 FTD는 가상 환경에서 조종이 가능한 모의비행훈련장치로 항공기 엔진 고장, 윈드시어(급변풍),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 등 비행 중 발생 가능한 약 100여 개 이상의 비정상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B737-8과 B737-800 기종 FTD 각각 한 대씩 총 2대 도입
사진=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은 운항 승무원의 훈련 품질 향상을 위해 비행훈련장치(Flight Training Device, 이하 FTD)를 두 대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 B737-8과 B737-800 기종의 FTD를 각각 한 대씩, 총 두 대를 구축했다. 두 대 모두 최근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가 등급 FTD로 지정돼 실제 운항 승무원 훈련에 사용되고 있다.

이스타항공이 도입한 FTD는 가상 환경에서 조종이 가능한 모의비행훈련장치로 항공기 엔진 고장, 윈드시어(급변풍),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 등 비행 중 발생 가능한 약 100여 개 이상의 비정상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120도 광각의 4K 레이저 비주얼 스크린과 실제 항공기 시스템과 유사한 소프트웨어가 적용돼 운항 승무원은 실제 비행 환경과 흡사한 조건에서 훈련이 가능하다.

이스타항공은 FTD를 적극 활용해 운항 승무원의 비행 능력과 상황별 대처 능력을 높이고 양질의 조종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운항 승무원뿐만 아니라 엔진 가동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필요한 정비사에게도 훈련을 제공해 항공기 안전 유지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조종사들의 안정적인 훈련과 기량 함양을 위해 실제 운항하고 있는 전 기종의 FTD를 설치했다"며 "이스타항공의 최우선 가치인 안전 운항을 위해 계속해서 안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