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 코스피 등락 반복…4월 美 CPI 발표 앞 관망 확산

[앵커] 

장 초반 상승하던 코스피가 시간이 지나며 하락 전환했습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확산되는 모습인데, 금융시장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엄하은 기자, 이번 주 금융시장 출발 어떻습니까? 

[기자] 

장초반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2740선을 회복하는 듯싶었지만 오전 11시 10분 기준 2720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개인의 매도세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억 원, 1000억 원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입니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1.6% 떨어진 7만 7천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1.6%대 오른 18만 2천 원대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라인 경영권 매각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네이버 주가는 18만 4천원대에 거래 중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주보다 1.2% 떨어진 850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 보다 0.25% 오른 1371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경계심리가 짙은 모습이죠? 

[기자] 

오는 15일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과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선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이 3월보다 둔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나올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증시 변동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연준 당국자들의 매파적 발언에 혼조세를 보인 바 있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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