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출신 터커 동생, 장타력 어마무시하다... ML 전체 홈런 1위 등극→오타니와 2개차다

심혜진 기자 2024. 5. 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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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 카일 터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프레스턴 터커의 동생 카일 터커(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타격감이 무시무시하다.

터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경기서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볼넷 2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터커는 시즌 타율 0.271이 됐다. 13홈런 28타점 OPS 0.987을 기록 중이다.

1회와 3회 두 타석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터커는 0-0으로 맞선 6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터커는 볼카운트 3-1에서 잭 플래허티의 5구째 85.6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3호. 이 홈런으로 터커는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이후 팀이 4-0으로 앞선 7회초 2사 2루에서 바뀐 투수 조이 웬츠를 만나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출루에 성공했다. 팀이 8-0으로 앞선 8회초 1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알렉스 랭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번에도 홈으로 들어오진 못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카일 터커./게티이미지코리아

터커는 지난 201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5순위로 휴스턴의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2018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터커는 2019시즌 22경기에서 타율 0.269 4홈런 11타점 OPS 0.856의 성적으로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2020년 58경기 타율 0.268 9홈런 42타점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커리어하이 시즌은 2021시즌었다. 터커는 140경기에서 타율 0.294 30홈런 92타점 OPS 0.916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그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2022년 150경기 타율 0.257 30홈런 107타점 OPS 0.808의 성적을 썼다. 2년 연속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그 결과 월드시리즈 우승과 함께 생애 첫 올스타, 아메리칸리그 골드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지난해에는 157경기 타율 0.284 29홈런 112타점 30도루 출루율 0.369 OPS 0.886을 기록했다. 아쉽게 3년 연속 30홈런에는 실패했으나 개인 최다 타점, 최다 도루 기록을 세웠다. 수상도 따랐다. 두 번째 올스타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실버 슬러거의 영광을 안았다.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에도 장타가 심상치 않다. 39경기를 소화한 현재 13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로 올라섰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는 2개 차이가 됐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카일 터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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