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랑구 면목3·8동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

허윤희 기자 2024. 5. 13. 1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중랑구 면목3·8동이 서울시의 노후 저층 주거지 재정비사업인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제4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공모 신청한 6곳 중 면목 3·8동 1곳을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에는 면목3·8동을 비롯해 서초구 양재2동(2곳), 강남구 개포2동, 마포구 성산1동, 양천구 목2동 등 6곳이 신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중랑구 면목3·8동 모아타운 대상지. 서울시 제공

서울 중랑구 면목3·8동이 서울시의 노후 저층 주거지 재정비사업인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제4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공모 신청한 6곳 중 면목 3·8동 1곳을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추진하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면목3·8동 453-1 일대(8만3057㎡)는 노후 단독·다가구주택이 면적의 82.7%를 차지하고, 기반시설이 열악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사업 대상지에는 모아타운으로 들어가는 진입도로를 확보하고 인접 지역과 도로체계 정합성을 감안한 교통망 체계가 우선 검토돼야 한다는 조건도 부여됐다. 시는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비용의 70%를 자치구에 지원할 방침이다. 관리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모아타운으로 지정해 개별 모아주택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다만 면목3·8동의 사업구역과 모아타운 구역계(구역 간 경계)가 상당한 차이가 있어 향후 관리계획 수립 때 구역계 적정성을 재검토하도록 했다.

이번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에는 면목3·8동을 비롯해 서초구 양재2동(2곳), 강남구 개포2동, 마포구 성산1동, 양천구 목2동 등 6곳이 신청했다. 이 가운데 양재2동과 개포2동은 반대 주민과의 갈등이 첨예해 탈락했다. 성산1동과 목2동은 모아타운 구역계 적정성과 지역 일대의 정합성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어 보류됐다.

서울시는 이번에 공모 신청한 대상지 6곳에 대해 지분 쪼개기 등 투기 수요를 차단하기 위해 각 지역 접수일을 기준으로 권리산정기준일을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