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자전거 7000대 도심·한강 누빈다…'서울자전거대행진' 개최

권혜정 기자 2024. 5. 13.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와 ㈜러너블은 19일 오전 8시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강변북로를 지나 월드컵공원까지 자전거로 주행하는 '2024 서울자전거대행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전 5시 30분부터 10시까지 광화문광장과 세종로사거리, 서울역, 용산역, 한강대교북단, 강변북로 일산방향, 가양대교IC, 월드컵공원 등 자전거 진행상태에 따라 순차적으로 교통 통제해 자동차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변북로~월드컵공원 21㎞ 주행…일대 차량 통제
(자료사진) 2023.5.2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와 ㈜러너블은 19일 오전 8시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강변북로를 지나 월드컵공원까지 자전거로 주행하는 '2024 서울자전거대행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서울자전거대행진'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대행진은 자전거가 평소 차량에 밀려 마음껏 달리지 못했던 도로를 자유롭게 누빌 수 있는 코스로 구성, 자전거 동호회를 비롯해 7000명이 참가한다. 외국인 200여 명도 함께해 서울 도심과 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예정이다.

주행코스는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한강대교 북단에서 강변북로로 진입한 다음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구간까지 총 21㎞로, 속도를 내지 않고 가족과 함께 여유롭게 달리는 비경쟁 라이딩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행사 당일 오전 7시부터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 집결해 오전 8시 출발한다. 참가자들은 출발 전 몸풀기 스트레칭을 함께한 후 상급자, 중급자, 초급자(시속 25~15㎞)로 구성된 그룹별로 순차적으로 출발한다.

지난해 시범 운영한 '프리라이딩'은 올해부터 정식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참가를 신청한 3000여 명의 시민들이 각자 원하는 장소에서 출발해 종착지인 월드컵공원 평화광장까지 다양한 루트의 도심 라이딩을 즐기는 방식이다. 참가자들은 자전거로 10㎞ 이상을 주행해 늦어도 오후 3시까지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도착해 주최측으로부터 주행거리를 인증받으면 된다.

현장에는 참가자 안전을 위해 구급차 5대, 회송 버스 및 트럭 각 1대, 경찰차 2대 등을 대동해 안전사고 및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자전거 안전요원 300명이 행진 대열을 둘러싸고 전 구간을 함께 달리며 참가자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주행을 마친 참가자와 일반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는 △축하공연 △자전거 퀴즈 △거북이 자전거대회 △따릉이 및 자전거 용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시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주행 구간 도로의 차량을 단계적으로 제한한다. 오전 5시 30분부터 10시까지 광화문광장과 세종로사거리, 서울역, 용산역, 한강대교북단, 강변북로 일산방향, 가양대교IC, 월드컵공원 등 자전거 진행상태에 따라 순차적으로 교통 통제해 자동차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다.

행사 참가자들의 안전과 원활한 교통통제를 위해서도 경찰관, 모범운전자, 안전요원 등 900여 명이 투입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자전거가 서울시 교통에서 모세혈관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따릉이 확대, 자전거 기반시설 확충 등 자전거 친화적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