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직속 ‘공공개발정책관’ 신설…성남시, 조직개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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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시장 직속 '공공개발정책관' 신설 등을 핵심으로 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공공기여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이나 건축제한 완화를 목적으로 공공시설의 부지 및 시설을 설치해 제공하거나 설치비용을 공공에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안은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6월 개회하는 제293회 시의회 제1차 정례회(3~17일)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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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시장 직속 ‘공공개발정책관’ 신설 등을 핵심으로 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남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마련해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5급 기구인 공공개발정책관은 공공개발과 관련한 정책 방향과 정책 수립, 사업 추진 등을 총괄하게 된다. 구성 인원은 사무관급을 포함해 총 12명 이상으로 예상된다.
성남지역의 대표적인 공공개발사업으로는 사업비만 6조2000억원에 달하는 ‘백현마이스사업’(분당구 정자동 일대)을 꼽을 수 있다.
백현마이스 사업은 약 6만2000평 부지에 6조2000억원을 투입해 전시컨벤션시설, 호텔, 복합업무시설을 건립하는 민관합동 개발사업이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시는 ‘공공기여’로 △연면적 12만㎡의 전시컨벤션시설 △연면적 6만㎡의 공공지원 시설 △백현로 지하차도 신설 △수내교와 한국잡월드 △백현동 카페거리를 연결하는 브릿지 3개 시설 △주변 도로 확장 △스마트 공원을 받게 된다.
공공기여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이나 건축제한 완화를 목적으로 공공시설의 부지 및 시설을 설치해 제공하거나 설치비용을 공공에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개정안에서 주목할 또 다른 부분은 지난 2022년 10월 한시기구로 출범했던 ‘4차산업추진단’(4급 기구)의 일반 ‘국’ 변경이다.
4차산업은 신상진 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분야이다. 신 시장은 실제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 등 주요 중앙부처가 공동 후원하는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4’ 미래혁신도시 부문 상을 받으면서 “올해를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안은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6월 개회하는 제293회 시의회 제1차 정례회(3~17일)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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