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창안한 ‘즉강끝’ 구호, 인터넷 신조어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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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2번째 국방부 수장인 신원식 장관이 지난해 10월 7일 취임 직후부터 사용해온 대북 도발 시 응징 군사대응방안인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용어가 인터넷 신조어로 등록됐다.
위키백과 검색란에 '즉강끝'은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라'의 약어로서,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취임시 천명한 적 도발에 대한 군사작전의 원칙이라고 기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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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장관 취임 시 천명한 ‘적 도발에 대한 군사작전의 원칙’ 기술
윤석열 정부 2번째 국방부 수장인 신원식 장관이 지난해 10월 7일 취임 직후부터 사용해온 대북 도발 시 응징 군사대응방안인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용어가 인터넷 신조어로 등록됐다.
13일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이 직접 창안해 사용해온 ‘즉강끝’은 인터넷 검색 ‘위키백과’에 신조어로 등록됐다.
위키백과 검색란에 ‘즉강끝’은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라’의 약어로서,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취임시 천명한 적 도발에 대한 군사작전의 원칙이라고 기술돼 있다.
신 장관은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을 방문해 전군 주요직위자 화상회의(VTC)를 주관한 자리에서 취임 일성으로 ‘즉강끝’ 슬로건을 꺼내들었다. 신 장관은 당시 "장병들이 명확한 대적관과 국가관을 바탕으로 북한 도발 시 ‘즉각, 강력하게, 끝까지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대비태세 점검을 위해 현장 방문 때마다 ‘즉강끝’ 구호를 사용하는가 하면, 합참과 육·해·공·해병대 군 수뇌부의 지휘 지침에는 ‘즉강끝’ 구호가 약방의 감초처럼 빠짐없이 포함돼 윤석열 정부 군사대응 지휘철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 장관은 지난해 12월 문화일보와 인터뷰에서 "취임 후 ‘즉강끝’이 새로운 군 구호가 됐다"는 질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먼저 얘기한 대로 지금 정부는 ‘힘에 의한 평화’를 추구한다. 국가에서 국가전략을 만들면 뒷받침하기 위해 국방정책이나 국방력을 어떻게 운용할 것인지 설정해야 한다"며 "정부나 대통령이 말하는 힘이 뭔가. 바로 군사력이다. 나는 군사력을 관리하고, 국방력을 튼튼하게 만드는 임무를 맡은 사람이다. 국방력은 응징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순수한 방어만 할 수 있다는 것은 적의 억제에 크게 도움되지 않는다. 응징력을 갖춰야 억제를 할수 있다. 창을 가지는 게 응징이고, 응징을 통해 억제가 달성돼야 한다"며 "그게 평화다. 국민이 원하는 평화를 가져다주는 게 군인의 할 일"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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