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업고 영업익 230% 성장…코스맥스, 분기 최고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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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제조업체 코스맥스가 K-뷰티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코스맥스차이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1076억원을 기록했으며 코스맥스광저우 매출은 4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7% 성장했다.
말레이시아 등 인근 국가 신규 고객사를 확보한 코스맥스 인도네시아의 매출은 241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25.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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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제조업체 코스맥스가 K-뷰티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내수 소비와 미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에 대한 고객사 수출이 증가세를 보인 덕분이다.
코스맥스는 13일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455억으로 전년동기대비 229.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68억원으로 30.6%, 당기순이익은 196억원으로 2654.3% 각각 늘었다.
이중 국내 법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315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30.7% 급증한 301억원으로 집계됐다. 쿠션파운데이션 등 고수익 제품군 비중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었다. 1분기 기준 매출 비율을 살펴보면 기초제품이 54%, 색조 제품이 46%를 차지했다.
코스맥스 측은 "국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면서 국내산 화장품 소비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2분기에는 5월 노동절 연휴로 중국인 관광객의 유입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해외법인도 골고루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코스맥스 중국법인은 매출이 15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5% 늘었고 영업이익은 91억 원으로 65.4% 성장했다. 중국 화장품 시장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고 1분기부터 이센JV 매출 광저우 실적이 연결된 효과다. 코스맥스차이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1076억원을 기록했으며 코스맥스광저우 매출은 4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7% 성장했다.
미국과 인도네시아 법인의 성장세도 이어졌다. 코스맥스 미국법인의 매출은 3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2% 늘었다. 미국법인의 경우 OEM(주문자상부착생산) 대비 수익성이 높은 ODM(제조업자개발생산) 비중이 80%에 육박한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서부지역의 인디 고객사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7월에 오픈하는 LA 사무소를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사업 전개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등 인근 국가 신규 고객사를 확보한 코스맥스 인도네시아의 매출은 241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25.8% 증가했다. 제품 카테고리 비중을 살펴보면 기초 46%, 색조 54%로 인니 시장에서 색조 시장이 상승세를 보인다. 또 유아 카테고리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매출 성장세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맥스타일랜드 매출은 95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87.5% 늘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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