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홍대선에 교통·주거·업무 중심의 'DMC역' 없다니…대략난감

정종오 2024. 5. 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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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과 홍대를 잇는 '대장홍대선' 사업이 내년 시작된다.

국토부 장관과 대도시광역교통위원장과 잇단 면담을 통해 대장홍대선의 DMC역 신설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한 바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DMC역 일대는 주거와 관광단지 모두 비약적 발전을 앞둔 곳이며 장기적으로 미래산업의 주축인 인공지능 로봇산업 등 4차 산업의 중심지"라며 "교통정책은 거시적 접근이 필요한 만큼 대장홍대선에 DMC역이 추가 신설될 수 있도록 포기하지 않고 전력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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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대장-홍대선 DMC역 신설 타당성 조사 박차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부천과 홍대를 잇는 ‘대장홍대선’ 사업이 내년 시작된다. 총 2조1287억원이 투입된다. 경기 서남부에서 출퇴근하는 시간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가운데 마포구가 대장홍대선에 DMC역을 신설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기존 노선에는 DMC역이 없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8일 대장홍대선 실시협약안을 의결함에 따라 마포구 홍대입구역과 부천 대장을 잇는 2조1287억 원 규모의 ‘대장홍대선’ 사업이 내년 첫 삽을 뜬다.

DMC역은 1일 승하차 5만2천명, 일대 유동인구는 12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버스 등 대중교통 환승은 물론 상암동 등 근처 주민 출퇴근의 핵심 역으로 꼽힌다. [사진=정종오 기자]

대장홍대선에는 마포구에 속하는 3개 역(상암역, 성산역, 홍대입구역)이 포함돼 경기 서남부로 출퇴근하는 통근 시간이 50% 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마포구는 확정된 3개 역 이외에 마포구 첨단 산업과 교통의 핵심 허브인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을 추가 신설하기 위해 나섰다.

마포구는 지난해부터 서부광역철도(대장-홍대) 추진위원회를 열고 국토교통부, 서울시, 현대건설 등 사업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 장관과 대도시광역교통위원장과 잇단 면담을 통해 대장홍대선의 DMC역 신설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한 바 있다.

이에 더해 마포구는 지난 4월 대장홍대선의 DMC역 신설 타당성 조사 용역에 본격 착수해 현재 객관적 설치 타당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대장홍대선의 경유로 추진하는 DMC역 일대는 상암 1, 2지구, 수색 신도시 등 대규모 주거 지역을 끼고 있다. 주요 방송사와 IT 기업 등 업무지구까지 발달해 1일 유동 인구가 12만명에 달한다.

여기에 앞으로 상암동 DMC 랜드마크와 롯데몰이 들어서고 서울시 역점 사업인 ‘트윈아이’와 조성까지 이어지면 마포구는 DMC 인근 교통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포구는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도시·교통 현황 △장래 역사 신설에 따른 수송 수요 △역사 신설 관련 기술 △경제・재무 분석을 통한 사업 타당성 △사업 추진방안과 재원 조달 계획 등을 조사· 분석하고 있다.

조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9월 타당성이 입증된 경우 마포구는 국토부와 서울시에 조사 결과와 함께 주민청원서를 전달해 DMC 신설에 대한 마포구의 강력한 의지를 전하겠다는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DMC역 일대는 주거와 관광단지 모두 비약적 발전을 앞둔 곳이며 장기적으로 미래산업의 주축인 인공지능 로봇산업 등 4차 산업의 중심지”라며 “교통정책은 거시적 접근이 필요한 만큼 대장홍대선에 DMC역이 추가 신설될 수 있도록 포기하지 않고 전력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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