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양치유센터, 관광공사 '우수 웰니스 관광지' 됐다

국내 최초 개관…해양자원 활용 심신 치유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완도군은 13일 국내 첫 해양치유시설인 완도해양치유센터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4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완도군은 최근 해양치유센터에서 신우철 군수와 박지원 당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웰니스 관광지' 현판식을 가졌다.

한국관광공사는 외래 관광객 유치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우수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전남에서는 완도해양치유센터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우수 웰니스 관광지 선정은 웰니스 콘텐츠 적정성과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 위원회의 서면·현장 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청정한 해양환경과 해양기후, 해수, 머드, 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설이다. 해양치유 공간으로는 국내 처음 개관했다. 총 16개 테라피실을 갖췄다. 지난해 11월 개관 이후 2만3000여명이 다녀갔다.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되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국내외 홍보와 관광 상품화, 맞춤형 개별 컨설팅, 대국민 웰니스 관광 이벤트 참여 기회 등을 지원 받는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치유센터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웰니스 관광지로서 가치를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해양치유센터와 연계한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지난 4월 전남관광재단 주관 '2024 전남 대표 웰니스 관광지'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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