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결혼‧출산‧주거‧돌봄까지 저출생 '올인'

김장욱 2024. 5. 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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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도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경북 대표 20대 핵심과제를 포함한 100대 과제를 내놓고 1조2000억원 규모의 저출생 극복 예산을 투입, 눈길을 끈다.

경북도는 13일 이철우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생과 전쟁 필승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 경제 환경 개선과 문화 환경 개선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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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와닿는 경북 대표 저출생 극복 20대 과제 중점 추진
저출생 극복 위한 법‧제도 등도 마련, 제22대 국회에 건의

이철우 경북지사가 13일 오전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저출생과 전쟁 필승 실행계획' 관련 브리핑을 갖고 있다. 경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도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경북 대표 20대 핵심과제를 포함한 100대 과제를 내놓고 1조2000억원 규모의 저출생 극복 예산을 투입, 눈길을 끈다.

경북도는 13일 이철우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생과 전쟁 필승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 경제 환경 개선과 문화 환경 개선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저출생 전주기 대응을 목표로 △만남 주선 △행복 출산 △완전 돌봄 △안심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6개 분야 100대 과제를 내놨다.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수립한 20대 핵심과제 추진에 모든 정책역량을 동원키로 했다.

이 지사는 "저출생의 근원적인 극복을 위해 국가 구조의 개혁과 의식 대전환이 필요하다"면서 "후손과 우리나라를 위해 저출생과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만남 주선 분야는 ①미혼남녀 커플, 국제 크루즈 여행 ②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청춘동아리 ③공식 만남 주선, 솔로 마을 등 도가 결혼정보회사 역할을 한다.

행복 출산 분야는 ④남성 난임 시술비까지 지원 ⑤임신을 위한 필수 가임력 검진비 지원 ⑥산모 산후 회복과 신생아 건강관리 최대 서비스 ⑦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등 임신, 출산부터 산후조리까지 패키지로 책임진다.

완전 돌봄 분야는 ⑧공동체에서 24시까지 함께 돌봄 ⑨돌봄도서관 운영 ⑩돌봄 유토피아, 돌봄 융합 특구 조성 등 온 동네가 함께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안심 주거 분야는 ⑪3자녀 가정 큰 집 마련 지원 ⑫월세와 전세보증금 이자 지원 ⑬신축약정형 매입임대주택 공급 등 월세, 전세부터 큰 집 마련까지 촘촘히 지원한다.

일·생활 균형 분야는 ⑭육아기 부모 4시 퇴근, 초등 맘 10시 출근 ⑮소상공인 6개월 출산휴가 도입 ⑯아빠 출산휴가 한 달 및 아이 동반 근무사무실 ⑰일자리 편의점 등을 중점 추진한다.

양성평등 분야 ⑱다자녀 가정은 어디서나 우대·할인 ⑲아동 친화 음식점, 웰컴 키즈존 운영 ⑳다자녀 가정 공무원 특별 우대 등 다자녀 가정을 국가 유공자 수준으로 우대한다.

한편 도는 추경으로 도비 541억원을 포함해 1100억원을 긴급히 수혈하고, 국비, 지방비, 기금 등을 총동원해 단계적으로 1조2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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