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이차전지산업 육성지원 조례 제정...전국 기초 지자체 최초

오주호 기자(=포항) 2024. 5. 13. 1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항시, 이차전지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목표로 지원 기반 내실 다져 경북 포항시가 전국 기초 지자체 최초로 이차전지산업 육성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포항시는 '포항시 이차전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 1일 포항시의회 제314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차전지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13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강덕 시장, “포항의 위상 확고히 해 국가 이차전지산업 경쟁력 높이는데 기여할 것”
이차전지산업 육성지원 기반 조성 위한 행정적·재정적 근거 마련

포항시, 이차전지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목표로 지원 기반 내실 다져

경북 포항시가 전국 기초 지자체 최초로 이차전지산업 육성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포항시는 ‘포항시 이차전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 1일 포항시의회 제314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차전지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13일 밝혔다.

▲포항시가 배터리 분야 혁신 기술개발과 새로운 비즈니스 육성을 위해 지난 4월 개최한 ‘배터리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업무협약식’을 갖고 있다.ⓒ포항시 제공

전국 기초 지자체 최초로 지정된 해당 조례를 살펴보면 시는 이차전지산업 종합계획의 수립·시행과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으며, 전문인력 양성, 기업 유치 및 지원, 엑스포·전시회, 기반 시설 구축 등 육성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또한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원, 특성화대학원 지원, 국제협력 등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이차전지 기업들의 사업화 촉진과 경쟁력 강화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이차전지산업의 날’을 지정하고 관련 기념행사, 세미나·전시회, 유공자 포상을 실시하는 등 이차전지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앞당기고 사회적 인식 제고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포항시는 블루밸리와 영일만산단을 중심으로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기업들과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원으로 선정된 포스텍과 함께 이차전지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지원 기반을 내실있게 다져나가고 있다.

또한 오는 6월 본격 시작 예정인 배터리 아카데미를 통해 이차전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현장 인력을 적기에 공급하고, 이차전지기업협의회, 대학, 연구소 등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해 애로사항과 규제개선을 적극 해소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산업의 육성을 위한 정책 수립과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조례로 정한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이차전지 선두도시 포항의 위상을 확고히 해 국가 이차전지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도록 지원사업을 세밀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3월 ‘인터배터리 2024’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포항시 제공

[오주호 기자(=포항)(phboss7777@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