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임직원 점자 촉각 도서 만들어 기부

이효정 2024. 5. 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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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가족들과 시각 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촉각 도서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대우건설 임직원과 자녀들은 회사가 배부한 키트(KIT)로 점자 촉각 색칠 놀이 책, 점자 만년 달력, 점자 촉각 날씨 이야기 등 시각 장애 아동이 숫자와 날씨 등을 배울 수 있는 교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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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개 맹학교 수요 조사 진행 후 기부 예정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대우건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가족들과 시각 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촉각 도서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대우건설은 지난 11일 대우건설 본사에서 임직원과 가족 총 280명이 참석해 점자 촉각 도서를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우건설 임직원과 자녀들은 회사가 배부한 키트(KIT)로 점자 촉각 색칠 놀이 책, 점자 만년 달력, 점자 촉각 날씨 이야기 등 시각 장애 아동이 숫자와 날씨 등을 배울 수 있는 교구를 만들었다.

[사진=대우건설]

키트는 폐 페트병으로 제작된 친환경 소재로 환경적 가치가 높이 평가되며, 시각 장애 아동의 교육 기회 불평등 개선과 점자 문해율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완성된 교구들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8~10개의 맹학교에 수요 조사를 진행한 후 각 학교의 수요에 맞게 기부할 예정이다.

한국의 시각장애인 점자책 보급률은 1%로 매우 낮아 시각 장애 아동이 점자를 배우는 데 도움을 주는 놀이 책과 학습 교구가 현저히 부족하다.

대우건설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임직원 자녀들이 점자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었고, 나아가 전달될 교구를 통해 시각 장애를 가진 아동들이 점자를 익히는 데 조금이나마 흥미를 느끼는 데 보탬이 된 것 같아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향후에도 국내와 해외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손을 뻗어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우건설은 시각 장애를 가진 의료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베트남 등의 의료 소외 지역 주민을 위해 안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이지리아에서는 613명, 베트남에서는 320명으로 총 933명이 지원 받았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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