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도키아·에게해·흑해...튀르키예의 멋진 풍경과 맛으로의 초대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호스피탈리티 강국, 미식여행지로서의 강점 강조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카파도키아, 에게해, 흑해, 타스 테펠러, 에페수스의 아르테미스 신전 등 자연과 문화유산 등 튀르키예의 멋진 풍경과 다채로운 매력을 직접 만나러 오세요."
튀르키예 문화관광부는 국내 50여개 여행사 관계자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튀르키예 세미나'를 지난 9일 서울시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호텔에서 갖고 튀르키예의 매력과 중장기적인 목표, 그리고 전통 미식과 관광 루트에 대해 적극 알렸다.
이번 세미나는 튀르키예 문화관광부가 한국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6년만에 개최하는 행사로, 튀르키예 관광진흥개발청(이하 TGA, Turkiye Tourism Promotion and Development Agency) 관계자가 직접 방한해 한국 여행업 관계자들과 소통했다.
이날 무라트 타메르(Murat Tamer)튀르키예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튀르키예에 직접 요소서 멋진 풍경과 소리, 맛에 빠져보길 바란다"며 한국인들을 튀르키예로 초대했다. 이어 "튀르키예와 한국을 오가는 항공편이 많아지면 더 많은 관광객이 오갈 수 있기 때문에, 튀르키예와 한국 사이의 항공편 수를 늘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잔 오르타즈(Ozan Ortac) TGA 커뮤니케이션 국장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튀르키예의 주요 여행지들을 소개했다.
그는 가장 널리 알려진 관광지인 ▲동서양 문화를 잇는 이스탄불 ▲카파도키아 ▲신비한 돌 언덕의 땅 '타스 테펠러(Tas Tepeler)' 등 고대 유적 ▲성지순례 명소로 꼽히는 요한계시록의 7대 교회 코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차탈회위크(Çatalhöyük), ▲웅장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흑해 등 각각의 매력을 알렸다.
특히 카파도키아는 수백만 년에 걸쳐 바람과 비에 깍이며 형성된 곳이자 수천 년 동안 지하 도시에서 사람들이 지하에서 생활해 온 곳으로, 오직 튀르키예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곳인 만큼 꼭 한번은 가볼 것을 강추했다.
또한 신비한 돌 언덕의 땅 '타스 테펠러(Tas Tepeler)'는 튀르키예 남동부 아나톨리아 지역에 자리한 곳으로, 신석기 시대의 고고학 유적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아름다운 자연을 벗삼아 즐길 수 있는 ▲트래킹과 ▲하이킹 루트도 소개하며 튀르키예가 액티비티 여행자들의 천국임을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딜리셔스 튀르키예'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길거리 음식부터, 디저트, 올리브 재배, 다도 문화, 유프카 문화 등 튀르키예의 전통 식음 문화를 소개했다.
미식 여행자를 위한 튀르키예의 ▲와인, ▲올리브, ▲포도밭 루트에 대해서도 알렸다.
튀르키예는 세계 4위 포도생산국이자 1000종의 포도 품종을 보유한 곳 답게 올라, 카파도키아, 트라비아, 보즈카다 등 다양한 와인루트를 보유하고 있다. 또 흑해 지역에서는 '티(Tea) 루트'를 돌아보며 터키쉬 차를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바클라바, 터키쉬 딜라이트와 같은 튀르키예 디저트를 소개하며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미식 관광' 요충지로서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이 날 행사에는 튀르키예 전통 간식인 바클라바와 뵈렉이 포함된 디너 정찬이 제공되었을 뿐 만 아니라 흑해, 이스탄불 등 튀르키예 주요 지역의 전통 민요가 플룻으로 연주되는 등 음식과 공연을 통해 튀르키예 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TGA 컨트리 마케팅 디렉터 알리잔 데미르는 "한국은 튀르키예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인 만큼 서울 국제관광전(SITF)에 참석, 한국 잠재 여행객을 대상으로 튀르키예의 여행 정보를 제공했다"며 " 앞으로도 튀르키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오잔 오르타즈(Ozan Ortac) TGA 커뮤니케이션 국장은 "튀르키예는 지속 가능한 관광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튀르키예의 모든 호텔은 정부의 지속 가능한 관광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는 인증을 받아야 하며, 현재 100여곳이 넘는 곳이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튀르키예의 모든 호텔이 해당 인증을 받는 것이 목표"라며 호스피탈리티 강국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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