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1분기 순이익 507억 원 전년比 387.5%↑…"분기 최대 실적"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2024. 5. 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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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5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7.5% 증가해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80만 명의 신규 고객이 몰리며 영업 저변이 확대된 가운데 수신과 여신 모두 균형 잡힌 성장을 이어간 것이 분기 최대 실적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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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만 명의 신규 고객이 몰리며 영업 저변 확대”
케이뱅크 사옥 전경/사진제공=케이뱅크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케이뱅크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5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7.5% 증가해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80만 명의 신규 고객이 몰리며 영업 저변이 확대된 가운데 수신과 여신 모두 균형 잡힌 성장을 이어간 것이 분기 최대 실적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케이뱅크의 1분기 말 고객은 1033만 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80만 명이 늘었다. 이는 2021년 2분기 이후 단일 분기로는 가장 많은 인원이 새로 케이뱅크의 고객이 된 것이다.

1분기 말 수신 잔액은 23조9700억 원, 여신 잔액은 14조7600억 원으로 직전 분기 수신 잔액 19조700억 원, 여신 잔액 13조8400억 원과 비교해 각각 25.7%, 6.6% 증가했다.

여신은 담보대출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가며 안전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1분기에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 잔액은 1조 원, 전세대출 잔액은 약 3000억 원 늘었다.

정부 대환대출 인프라 시행에 맞춘 신청·심사 프로세스 개선과 금리 경쟁력으로 아담대와 전세대출에 대한 관심이 확대됐다. 아담대의 경우 전체 신규 대출 중 67%를 대환대출이 차지했다. 케이뱅크의 담보대출 비중은 지난해 말 약 40%에서 올 1분기 말 약 45%로 늘었다.

개인사업자대출(신용·보증)은 신상품 출시와 경쟁력 있는 금리를 앞세워 꾸준히 성장하며 1분기 대출 잔액 1조 원을 넘어섰다.

고객 저변 확대로 케이뱅크의 1분기 이자이익은 1357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1029억 원과 비교해 31.9%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1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81억원 대비 2배 가까이로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증권사 계좌 개설(NH투자· 미래에셋·삼성·KB·한국투자·하나)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배 가까이 증가한 점과 운용 수익 확대 등이 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

담보대출 비중 확대와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등으로 올 1분기 충당금 적립액은 48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02억 원과 비교해 19.7% 줄며 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1분기 영업이익경비율(CIR)은 29.0%로 지난해 말 30.88%에서 더 낮아졌다. 같은 기간 순이자마진(NIM)은 2.40%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고, 연체율은 0.95%로 전 분기 대비 하락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3.61%였다.

상생금융도 이어갔다. 케이뱅크의 1분기 평균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33.2%로 직전 분기인 지난해 말 신용대출 중 중저신용대출 대비 4.1%포인트 늘었다.

케이뱅크는 올해 △생활 속의 케이뱅크 △혁신 투자 허브 케이뱅크 △테크(Tech) 리딩 뱅크 케이뱅크 등을 목표로 혁신금융과 상생금융 실천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다양한 고객 혜택과 금리 경쟁력을 고객에게 인정받은 것이 분기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올해는 생활과 투자 영역의 상품 서비스 차별화로 고객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중저신용대출 등 상생금융 실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cp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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