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효정 "첫 뮤지컬 '천 개의 파랑', 새로운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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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오마이걸 효정이 뮤지컬 데뷔작 '천 개의 파랑'의 첫 공연을 마치고 소감을 전했다.
효정은 이번 '천 개의 파랑'을 통해 오마이걸의 메인 보컬다운 탄탄한 노래 실력 뿐만 아니라 발성을 비롯해 섬세한 표정연기 등 첫 공연이라는 게 무색할 정도로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천 개의 파랑'은 오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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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오마이걸 효정이 뮤지컬 데뷔작 '천 개의 파랑'의 첫 공연을 마치고 소감을 전했다.
'천 개의 파랑'은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수상작인 천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로봇 '콜리'와 경주마 '투데이'를 중심으로 동물과 로봇, 인간과 종을 넘어선 이들의 아름답고 찬란한 회복과 화해의 연대를 그린다.
효정은 극중 휴머노이드 C-27을 폐기 직전에 구입한 뒤, '콜리'라는 애칭을 지어주고 고쳐주는 인물인 주인공 '연재' 역을 맡아 지난 12일 첫 공연을 마쳤다.
효정은 이번 '천 개의 파랑'을 통해 오마이걸의 메인 보컬다운 탄탄한 노래 실력 뿐만 아니라 발성을 비롯해 섬세한 표정연기 등 첫 공연이라는 게 무색할 정도로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특히 깨끗하고 맑은 음색은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더욱 높였고, 공연 후 커튼콜에서 큰 박수를 받는 등 성공적인 뮤지컬 신고식을 마쳤다.
효정은 "첫 무대를 하고 나서 저를 쭉 지켜 봐오셨고 함께 해오신 단원 분들께서 진심으로 축하해주셨는데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대에 서기 전 많은 준비들을 하고 걱정도 있었지만 무대에 오르는 순간 새로운 설렘과 행복을 느낀 것 같다. 첫 뮤지컬이 창작 뮤지컬이기도 하고 초연인 뮤지컬이라 더욱더 이 경험이 값지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남은 공연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천 개의 파랑'은 오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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