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日 라인넥스트에 310억 개인투자

2024. 5. 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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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신(사진) 한미반도체 대표이사 부회장이 크레센도 에쿼티파트너스가 주도한 1800억원 규모의 '라인넥스트' 투자 컨소시엄에 개인 자금으로 310억원을 투자하며 8.5%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페이팔(Paypal) 창업자이자 투자자인 피터 틸 회장이 출자한 크레센도에서 1억 4000만 달러(약 1800억원)의 자금 조달을 확정하며, 웹3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신규 서비스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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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억 규모 투자 컨소시엄 참여
NFT플랫폼 개발 기업 시장성 평가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곽동신(사진) 한미반도체 대표이사 부회장이 크레센도 에쿼티파트너스가 주도한 1800억원 규모의 ‘라인넥스트’ 투자 컨소시엄에 개인 자금으로 310억원을 투자하며 8.5%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라인넥스트’는 라인야후(LY)의 관계사로 NFT 플랫폼 개발과 글로벌 웹3 비즈니스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12월, 페이팔(Paypal) 창업자이자 투자자인 피터 틸 회장이 출자한 크레센도에서 1억 4000만 달러(약 1800억원)의 자금 조달을 확정하며, 웹3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신규 서비스 개발을 진행 중이다.

곽동신 부회장이 크레센도가 주도하는 투자에 개인적으로 참여하는 건 이번이 2번째다. 2021년 6월에는 크레센도가 만든 프레스토펀드가 운영하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 기업 HPSP에 375억원의 개인자금을 투자해 지분 12.5%를 확보한 바 있다. HPSP가 2022년 7월 상장한 후 시가총액이 5조 원대까지 오르며 개인적으로 3000억원이 넘는 수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곽동신 부회장은 웹3 환경의 성장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의 NFT 시장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동신 부회장은 인공지능 반도체용 HBM 필수 공정 장비이자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한미반도체 TC 본더의 성장과 함께, 한미반도체 주가(시가총액 약 13조 7000억원)와 HPSP 투자수익에 힘입어, 지난달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대한민국 50대 부자 중 8위에 선정됐다. 곽 부회장의 자산 규모는 39억 달러, 한화 약 5조 3400억원에 달한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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