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번째 라리가 우승' 레알 마드리드, 팬들 앞에서 버스 타고 축하 세리머니

이재상 기자 2024. 5. 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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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36번째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오픈 버스를 타고 우승 세리머니를 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12일(현지시간) 라리가 우승을 자축하기 위해 오픈 버스를 타고 마드리드 거리에서 카퍼레이드를 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나초 페르난데스는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우승을 차지했기에 더욱 행복하다"며 "지금을 즐겨야 한다. 일 년 내내 이 순간을 꿈꿔왔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 최다인 3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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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된 그라나다 배려해 원정 구장서 세리머니 안해
수 천 명 홈 팬들 앞에서 오픈 버스 타고 우승 즐겨
통산 36번째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통산 36번째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오픈 버스를 타고 우승 세리머니를 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12일(현지시간) 라리가 우승을 자축하기 위해 오픈 버스를 타고 마드리드 거리에서 카퍼레이드를 했다.

스페인프로축구연맹(RFEF)의 페드로 로차 회장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에게 우승 트로피를 건넸다.

당초 우승 세리머니는 11일 그라나다 원정(4-0 승) 구장서 펼쳐질 계획이었으나, 그라나다가 2부로 강등되는 것을 고려한 레알 마드리드의 배려로 미뤄졌다. 대신 RFEF에서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으로 직접 우승 트로피를 전달했다.

선수단은 버스를 타고 마드리드 시내 중심부인 푸에르타 델 솔의 시청 등을 방문한 뒤 인근 시벨레스로 향해 수천 명의 팬들과 함께 우승을 자축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나초 페르난데스는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우승을 차지했기에 더욱 행복하다"며 "지금을 즐겨야 한다. 일 년 내내 이 순간을 꿈꿔왔다"고 말했다.

오픈 버스를 타고 우승 세리머니를 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 AFP=뉴스1

베테랑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도 "많은 어려움과 부상자가 있었지만, 멋진 시즌을 보냈다"며 "팬들과 함께 축하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월 초 카디스를 3-0으로 꺾고 지로나가 바르셀로나를 잡아내면서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28승6무1패(승점 90)의 성적을 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 최다인 3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가 27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1회, 아틀레틱 빌바오가 8회로 뒤를 따르고 있다.

레알은 다음달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도르트문트(독일)를 상대로 우승 트로피 추가를 노린다.

올 시즌 이적생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주드 벨링엄은 스페인어로 팬들에게 인사를 해 큰 박수를 받았다. 그는 "이번 시즌 여러분의 지지와 애정에 감사드린다"며 "웸블리에서 한번 더 우승 하겠다"고 외쳤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시내에서 우승 축하 퍼레이드를 환영하고 있다. ⓒ AFP=뉴스1
우승 세리머니를 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 AFP=뉴스1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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