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부터 주말까지.. “성산일출봉, 비자나무숲길, 주상절리대 무료 개방”

제주방송 김지훈 2024. 5. 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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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오는 17일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해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과 서울 암사동 유적 그리고 제주의 경우 성산일출봉 등 전국의 국가유산 54곳을 포함해 모두 76군데 유료 관람 국가유산을 무료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13일 문화재청은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하고, 국가유산의 가치를 많은 국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15~19일 제주 성산일출봉 등 모두 76곳 유료 관람 국가유산을 무료 개방하며 연계행사도 다양하게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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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가유산청’ 출범 기념
15~19일 전국 76군데 국가유산
왕릉 숲길 등 6월말까지 한시 개방
무료공연·연계행사 등 운영 다채
성산일출봉


문화재청이 오는 17일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해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과 서울 암사동 유적 그리고 제주의 경우 성산일출봉 등 전국의 국가유산 54곳을 포함해 모두 76군데 유료 관람 국가유산을 무료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재청이 직접 관리하는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은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휴무일 없이 전부 무료 개방하고 창덕궁 후원과 유료행사는 제외합니다.

제주의 경우 제주도 세계자연유산본부가 관리하는 성산일출봉과 선흘리 거문오름, 평대리 비자나무 숲, 목관아, 그리고 서귀포시가 관리하는 천지연 담팔수 자생지, 천제연 난대림, 서귀포 정방폭포, 주상절리대, 산방산 암벽식물지대 등 주요 명소에선 입장료를 받지 않습니다.

문화재청 제공


13일 문화재청은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하고, 국가유산의 가치를 많은 국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15~19일 제주 성산일출봉 등 모두 76곳 유료 관람 국가유산을 무료 개방하며 연계행사도 다양하게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제주 주요 명소를 비롯해 서울의 암사동 유적과 서대문형무소, 수원 화성행궁과 남한산성 행궁, 강릉 오죽헌, 태백 용연굴과 영월 고씨굴, 단양 온달동굴, 공주 무령왕릉과 공산성, 아산 외암마을, 남원 광한루, 전주 경기전, 순천 낙안읍성, 경주 대릉원 일원과 김유신묘, 동궁과 월지, 안동 하회마을, 영주 소수서원 등 지자체가 관할하는 54군데 전국 유료입장 국가유산들도 같은 기간 무료 입장을 진행하는데 따라, 각 지자체 관할 54군데 국가유산은 각 지자체에 운영시간 등을 확인하고 방문하면 됩니다.

이와 함께 경복궁에서는 국왕, 왕비, 왕세자 등이 군사 호위를 받으며 궁궐을 산책하는 모습을 재현한 ‘왕가의 산책’이 17∼19일 사흘간 펼쳐집니다. 창덕궁 선정전 뒤뜰에서는 조선시대 궁중 음악과 무용을 볼 수 있는 ‘고궁 음악회’가 17∼18일에 열리며, 창경궁에서는 미디어아트 공연 ‘물빛연화’(5.17∼19일)를 춘당지 권역에서 볼 수 있습니다.

덕수궁에서는 독립운동가의 유묵(遺墨·생전에 남긴 글씨나 그림) 등을 소개하는 특별전을 이달 말까지 진행하고 종묘 망묘루는 6월 30일까지 특별 개방합니다.

조선 왕릉 숲길 9곳도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시 개방합니다. 서울 태릉과 강릉을 잇는 숲길, 의릉 천장산 숲길, 화성 융릉과 건릉 사이 숲길, 여주 영릉 외곽 숲길 등을 왕릉 관람 시간에 맞춰 거닐어 볼 수 있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박물관 은행나무 앞 야외공간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왕실 도서전’(5월 17∼27일), 국가유산을 지켜온 사람들을 다룬 특별전(5월 17일∼6월 30일) 등을 진행합니다.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는 축제형 공연 ‘다시 락(樂) 페스티벌’(5월 17∼18일)을 개최합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한국문화재재단, 국립고궁박물관, 국립무형유산원 홈페이지 등도 함께 참고하면 됩니다.

문화재청은 지난 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된 이래 60여 년 간 유지해 온 문화재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변화된 정책 환경과 유네스코 등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국가유산 체계를 정립하자는 취지에서 기존 ‘문화재’ 명칭과 분류 체계를 전면 개편해 17일 ‘국가유산청’으로 간판을 바꿔 출범합니다.

기존 ‘문화재’ 대신, 과거·현재·미래를 아울러 국제 기준인 ‘유산’(遺産·heritage) 개념을 적용한 ‘국가유산’으로 통합 운영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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