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청약 경쟁률 0.2대 1…서울 1순위 경쟁률 124.9대 1

이채윤 2024. 5. 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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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원을 비롯한 지방 아파트 분양 청약경쟁률이 미달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서울은 청약경쟁률이 작년보다 2.7배 높아지는 등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총 99개 단지가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가운데 절반이 넘는 52개 단지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1대 1에 미치지 못했다.

또 서울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24.9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5.6대 1에 비해 2.7배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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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월 99개 단지 청약 진행
52개 단지 미달 중 36개 지방
▲ 지난 4월 9일 강원 춘천 동내면 학곡지구 일원에서 아파트 신축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올해 강원을 비롯한 지방 아파트 분양 청약경쟁률이 미달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서울은 청약경쟁률이 작년보다 2.7배 높아지는 등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총 99개 단지가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가운데 절반이 넘는 52개 단지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1대 1에 미치지 못했다.

미달된 52개 단지 중 36개 단지(69%)가 지방에 공급됐다.

지역별로는 강원(0.2대 1), 울산(0.2대 1), 대전(0.4대 1), 경남(0.4대 1), 부산(0.8대 1) 등에서 청약성적이 저조했다.

반면 서울에서 청약을 진행한 6개 단지는 모두 1순위에서 청약 접수가 마감됐다.

또 서울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24.9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5.6대 1에 비해 2.7배 상승했다.

올해 전국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이 4.6대 1로 작년 동기(6.8대 1)보다 낮아진 것과 대조적이다.

서울의 경우 서울의 올해 3.3㎡당 평균 분양가는 7896만원으로 지난해(3017만원) 대비 2배 이상 뛰었다. 한강뷰 프리미엄으로 3.3㎡ 당 분양가가 1억 원이 넘는 광진구 포제스한강이 평균 분양가를 끌어올렸다. 이밖에도 서초구와 강동구 등 고급 주거지 위주로 분양이 진행되며 전체 분양가가 높아졌다.

지방에서도 입지가 좋은 단지는 수요자들이 몰렸다. 전북 전주 서신더샵비발디는 55.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방 공급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구 범어 아이파크도 지난달 82세대 모집에 1256명의 수분양자가 몰리며 평균 15.3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입지와 분양가에 따라 부동산 청약시장의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직방은 “수도권인지, 지방인지 여부보다 향후 차익 실현 가능성과 입지적 장점이 청약 성적을 가릴 주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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