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식]모래 놀이터 19곳 스팀 소독 등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 단원구는 지역 내 모래 놀이터 19곳을 대상으로 스팀 소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단원구는 올해 총 3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연 3회 모래 스팀 소독을 실시할 예정으로, 이달 첫번째 스팀 소독을 진행한다. 이후 장마를 전후해 7월과 9월에 각 1회씩 모래 스팀 소독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연 1회 기생충(란) 검사도 병행한다.

모래 소독은 ▲이물질(유리, 배설물 등) 제거 ▲모래 뒤집기 ▲130도 이상의 고온 스팀 살균 ▲평탄 작업 등의 순서로 이뤄진다.

◇ 경로당 에어컨 274대 점검·청소

경기 안산시 상록구가 지역 내 118개 경로당에 설치된 에어컨 274대에 대해 점검과 청소를 진행한다.

에어컨의 냉방성능과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청소와 소독을 병행해 경로당 실내공기 오염 예방과 기기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상록구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에어컨 청소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 전문 청소업체가 일자별로 각 경로당을 찾아 점검과 청소를 진행한다.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된다.

◇ 율촌화학(주), 청각장애인 이동용 차량 기탁

경기 안산시 반월공단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종합소재 전문기업 율촌화학(주)가 청각장애인 이동용 스타리아 차량을 안산시에 기탁했다.

율촌화학(주)은 안산 반월공단 내 연포장 사업, 필름 사업, 전자소재 사업 등 3개의 공장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쌀, 라면 등을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회사로 이번에는 사회복지시설에 청각장애인 이동 차량을 기증했다.

시는 기탁받은 차량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안산시수어통역센터에 전달했다.

송녹정 율촌화학(주) 대표는 “차량 지원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 안산시약사회, 성인용 보행기 50대 기탁

경기 안산시 약사회가 지난 10일 노인성 질환이나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노인을 위해 써 달라며 성인용 보행기 ‘실버카’ 50대(1천만 원 상당)를 안산시에 기탁했다.

안산시약사회는 총 회원 수 500여 명의 약사로 구성된 단체로 소외 이웃을 위한 각종 후원과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발전과 안산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매년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날 기탁받은 실버카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안산시 25개 동의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덕희 안산시약사회장은 “거동이 불편하지만 경제적 사정으로 보행기 구입이 어려웠던 어르신들에게 전달돼 보행 편의를 돕고 고립과 단절을 해소하여 건강한 노후생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지속해서 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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