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이적 “가수 할 때 집안 반대? 고교 때 국영수 시간 낭비 같아”(요정재형)

권미성 2024. 5. 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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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출신인 가수 이적이 "고등학교 시절 국·영·수를 하는 것이 너무 시간 낭비로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이적은 "내가 음악을 하겠다고 했을 때가 고2 때인데 부모님께 음악을 하겠다면서 '전 세계 모든 뮤지션들은 내 나이에 국영수를 하지 않고 악기를 하고 있는데 한국에 있는 나만 지금 이걸 하는 게 너무 시간 낭비 같다'고 말한 적이 있다. 고1 때 스스로 뮤지션이 되겠다고 꿈을 정하고 고2 때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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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수 이적/‘요정재형’ 채널 캡처
사진=왼쪽부터 이적, 정재형/‘요정재형’ 채널 캡처

[뉴스엔 권미성 기자]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출신인 가수 이적이 "고등학교 시절 국·영·수를 하는 것이 너무 시간 낭비로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5월 12일 '요정재형' 채널에는 "클릭하자마자 제 찐친 적이 성량 폭발 주의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 속 정재형은 "나는 네가 어떻게 해서 가수가 됐는지 궁금하다"며 "집안의 반대는 없었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적은 "일단 내가 가수를 하겠다고 하는 것에 (부모님은) 반대라기 보다는 심각하게 생각을 안 하셨다고 대답했다.

이적은 "내가 음악을 하겠다고 했을 때가 고2 때인데 부모님께 음악을 하겠다면서 '전 세계 모든 뮤지션들은 내 나이에 국영수를 하지 않고 악기를 하고 있는데 한국에 있는 나만 지금 이걸 하는 게 너무 시간 낭비 같다'고 말한 적이 있다. 고1 때 스스로 뮤지션이 되겠다고 꿈을 정하고 고2 때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적은 "우리 부모님이 자유방임에 가까울 정도로 자유로운 분들인데 교육에 있어서는 완강했다"며 "일단 한국에서는 대학을 가고 다음엔 네 마음대로 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결국 대학에 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적은 "그러다가 어머니가 내가 머리를 세우고 방송 출연해 노래하는 모습을 본 뒤에 '이게 진짜네?'라고 느끼셨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적은 물론 삼 형제 모두 서울대학교에 진학해 화제를 모았다. 이적은 "형은 굉장히 진지하다. 동생도 진지한데 드라마 PD로 일하고 있다. 이동윤이라고 한다"고 소개해 놀라움을 더했다. 이동윤 PD는 드라마 '최고의 사랑', '운명처럼 널 사랑해', '가화만사성',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레이스' 등의 다수의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드라마 감독이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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