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김건희 여사 소환조사해야…예우상 포토라인 배제·비공개는 양해"

박태훈 선임기자 2024. 5. 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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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원내 수석 부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사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진행자가 "그럼 포토라인에 서는 것도 동등하게 다뤄야 하냐"고 묻자 김 부대표는 "현직 대통령의 배우자인 영부인이라는 점을 고려해 수사 방식을 조금 바꿀 수는 있다"면서 "어떤 편의나 혹은 수사상 배려 등은 할 수 있다고 본다"라는 말로 비공개 소환, 포토라인 배제 정도는 양해할 수 있다는 뜻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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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소환을 하루 앞둔 2023년 1월 27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로비에 설치 된 포토라인. 2023.1.2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원내 수석 부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사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김 여사 예우 차원에서 비공개 소환, 포토라인 배제 등은 양해할 수 있다고 했다.

민주당 내 대표적 강경파인 김 수석 부대표는 1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 여사 소환할 방침을 세웠다는 보도와 관련해 "당연히 소환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대표는 "이는 모든 국민은 법 앞에 동등하게 수사를 받고 필요한 경우에는 동등하게 처벌받아야 하기 때문이다"며 "그런 의미에서 (김 여사 소환도) 동등하게 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진행자가 "그럼 포토라인에 서는 것도 동등하게 다뤄야 하냐"고 묻자 김 부대표는 "현직 대통령의 배우자인 영부인이라는 점을 고려해 수사 방식을 조금 바꿀 수는 있다"면서 "어떤 편의나 혹은 수사상 배려 등은 할 수 있다고 본다"라는 말로 비공개 소환, 포토라인 배제 정도는 양해할 수 있다는 뜻을 드러냈다.

하지만 "아예 소환조차 하지 않는다? 대면 수사조차 하지 않는다는 건 평등에 반한다"며 소환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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