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효성, 베트남 고위인사 만나 투자 확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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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와 효성(004800)의 경영진이 베트남 총리와 부총리를 각각 만나 베트남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이에 찐 총리는 "베트남 정부는 투자 환경 개선, 행정 절차 개혁, 제도 및 정책 개선, 인프라 개발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익의 조화와 위험 분담의 정신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 기업의 장기적인 운영과 특히 삼성전자의 베트남 프로젝트를 도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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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운 효성 부회장, 베트남 부총리에 ATM 제조·데이터센터 구축 의사 전해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효성(004800)의 경영진이 베트남 총리와 부총리를 각각 만나 베트남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13일(현지시간) 뚜오이째 등 베트남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CFO)은 지난 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접견했다.
박 사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베트남에 총 224억 달러(약 30조 7305억 원)를 투자했으며 연간 약 10억 달러(약 1조 3719억 원)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베트남 기업들의 공급망 참여를 더욱 늘리고 인력 양성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는 전자 및 첨단 기술 제품의 연구, 개발, 제조, 수출 외에도 베트남 기업을 위한 산업 지원과 인력 교육에 투자하고 현지 기업이 생산 및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지난 2014년 삼성의 공급망에 참여하는 베트남 업체가 25곳에서 현재 309곳으로 10년간 12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찐 총리는 "베트남 정부는 투자 환경 개선, 행정 절차 개혁, 제도 및 정책 개선, 인프라 개발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익의 조화와 위험 분담의 정신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 기업의 장기적인 운영과 특히 삼성전자의 베트남 프로젝트를 도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베트남 현지 기업들이 삼성전자 공급망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도 지난 10일 레 민 카이 베트남 부총리를 만나 호찌민시에 대형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제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카이 부총리는 효성의 원료, 전력 시스템, 데이터센터 및 바이오 연료 등 산업으로의 확장을 환영하면서 "효성이 환경 보호에 관심을 갖고 베트남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베트남에서 생산된 원자재를 이용해달라"고 강조했다.
효성은 지난 2007년부터 소재·섬유·화학 등 분야에서 40억 달러(약 5조 4920억 원) 이상을 베트남에 투자했다. 전 세계에서 3번째로 큰 ATM 생산업체인 효성 계열사 효성티앤에스(352900)는 베트남에서 ATM 생산 공장 투자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총리는 "국내 은행 시스템의 현대화에 대한 효성의 관심을 인식했으며, 베트남 중앙은행 및 재무부와 협력해 구체적인 논의를 하자"고 제안했다.
bur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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