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성일종 “전당대회, 최대한 빨리 하면 7월.. 전당대회 룰? 쇄신 관련 의견 듣고”

MBC라디오 2024. 5. 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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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
-전당대회, 어떤 정치적 고려 있을 수 없어.. 당헌당규 맞춰서 가능한 빨리
-행정적 절차 고려하면 6월 불가능.. 윤재옥 발언? 로스타임 생겨서 늦어져
-한동훈 당권 도전? 정치 하고 안하고는 본인 결정
-백서 나오고 전당대회? 백서 시기와 연관될 일 없을 것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성일종 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

☏ 진행자 > 국민의힘이 비대위 구성을 마무리했는데요. 새로 사무총장에 임명된 성일종 의원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 성일종 > 예, 안녕하십니까? 성일종 의원입니다.

☏ 진행자 > 축하드리겠습니다.

☏ 성일종 > 축하받을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 진행자 > 마음이 무거우십니까?

☏ 성일종 > 그렇습니다. 할 일이 많습니다.

☏ 진행자 > 사무총장이 말 그대로 당 살림을 도맡아서 해야 되는 자리 아니겠습니까?

☏ 성일종 > 그렇죠.

☏ 진행자 > 그래서 실세라고 불리기도 하던데.

☏ 성일종 > 실세는 아니고요. 공정하게 전당대회가 있고 어느 누구든 이 공정한 게임의 룰에 잘 세팅해야 되는 게 총장의 역할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욕을 많이 먹는 자리죠.

☏ 진행자 > 그런가요? 알겠습니다. 비대위 구성 이거에 대해서는 인사권자인 황우여 위원장한테 여쭤봐야 되는 거기 때문에 의원님께 굳이 여쭤보지 않도록 하겠고요. 지금도 잠깐 말씀해주셨는데 지금 최대 과제는 전당대회 아니겠습니까?

☏ 성일종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일단 지금 논란이 됐던 게 황우여 위원장의 전당대회 시점 발언 때문에 논란이 됐었는데 순전히 실무적으로만 놓고 볼 때 언제 가능한 겁니까? 전당대회는.

☏ 성일종 > 실질적으로 전당대회를 하려면 이 전당대회를 하기 위한 준비위원회 구성을 해야 되고요. 대위원회를 또 구성을 해야 합니다. 지역 순회를 하면서 당원들과 국민들한테 또 지역별로 연설회가 있잖아요. 이런 과정을 다 거쳐야 되기 때문에 여기는 어떠한 정치적 고려나 이런 것들이 할 수가 없는 사항입니다. 당헌당규에 맞추어서 가장 합리적이고 해야 될 일을 하면서 이 시기를 가능하면 빨리 맞추는 것이 저는 맞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가능하면 빨리.

☏ 성일종 > 그렇습니다. 한시적인 비대위가 한시적인 기구이기 때문에 굳이 이것을 길게 갈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 진행자 > 근데 가능하면 빨리지만 아무리 빨리 당기려고 해도 물리적 한계는 있기 마련 아니겠습니까?

☏ 성일종 > 바로 그 지점입니다. 그래서 행정적으로 우리가 꼭 거쳐가야 될 일들을 계산해보면 그러한 걸 역산해서 그래도 가장 최대한 빨리 하는 게 맞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게 최대한 빨리가 혹시 7말 8초가 맞습니까?

☏ 성일종 > 대충 역산을 해서 아마 말씀들을 서로 하신 것 같은데요. 그 역산을 대개 해보면 6월까지는 불가능해 보이고요. 7월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7월정도.

☏ 성일종 > 이건 순수한 행정적인 절차를 본 겁니다. 그 안에는 약간의 고려 요소나 새로운 요소가 발생했었을 때 조금 늦을 수도 있겠지만 비교적 합리적으로 행정적인 프로세스 저희가 꼭 해야 되는 이런 부분들을 계산해보면 아마 7월경이 유력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애당초 6말 7초 이야기가 나왔던 게 윤재옥 원내대표의 발언 때문인데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런 사정을 모르고 그러면 6말 7초를 얘기했던 거였을까요?

☏ 성일종 > 우선 비대위가 그것만큼 늦게 출발을 했잖아요.

☏ 진행자 > 그 점 때문에.

☏ 성일종 > 윤재옥 원내대표께서 비대위원장을 맡으셔가지고 정상적으로 진행을 했으면 아마 그 말씀하신 게 그 안에 들어왔을 거예요. 그런데 황우여 비대위원장님을 모시고 오면서 시간적인 로스타임도 있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시간이 조금 늦어질 겁니다.

☏ 진행자 > 비대위 출범이 늦어지고 하다 보니까 아무리 당겨도 최대 빠른 게 7월 중이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고, 전당대회에 관련해서 또 하나의 관심사가 전당대회 룰인데요. 일단 이 점, 당심 100% 반영하는 걸 손봐야 된다라고 하는 총론에는 동의하세요? 의원님.

☏ 성일종 > 우선 제가 임명장을 아직 안 받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논의를 한번 해봤거나 실무진의 의견을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들은 추후에 저희가 당에서 논의를 거치고요. 국민들이 생각하시는 거 또 당원들이 생각하는 거 또 의원들이 생각하는 거 여러 가지를 종합해서 이건 추후에 말씀을 드리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진행자 > 그냥 의원 개인으로서의 생각은 있을 거 아니겠습니까?

☏ 성일종 > 어쨌든 지금 전체적인 당을 쇄신해야 되는 그런 부분이 있지 않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의견들을 다 들어보겠다는 거죠.

☏ 진행자 > 일단 쇄신이라고 하는 지금 단어를 쓰셨습니다. 의원님.

☏ 성일종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전당대회 시기와 관련해서 이게 민감해졌던 이유 중에 하나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등판과 연결 지어서 해석을 하다 보니까 그 시점이 상당히 예민하게 받아들여졌었는데,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등판 가능성 내지 등판 필요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세요?

☏ 성일종 > 정치를 하는 건 본인들이 결정할 사항이지 특히 중립지대에 있어서 전당대회를 운영을 해야 되는 실무를 맡고 있는 총장의 입장으로서 이걸 얘기하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아요. 정치를 하고 안 하고 하는 이런 과정은 본인이 결정하시는 게 맞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질문을 이렇게 바꿔보겠습니다. 지금 백서TF가 운영되고 있지 않습니까?

☏ 성일종 > 아직은 운영되고 있는 건 아니고요. 제가 오늘 보니까 백서TF팀에 대한 의결권이 의결을 해줘야 되는 사항으로는 올라와 있더라고요.

☏ 진행자 > 아직 공식 출범은 하지 않았다, 이 말씀이신 거예요?

☏ 성일종 >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조정훈 TF단장은 이미 정영환 전 공관위원장도 만났다고 하던데요.

☏ 성일종 > 그 부분은 아마 내정은 했었던 것 같아요. 내정은 돼 있었으니까 움직인 건 같은데 아직 공식기구가 출범은 안 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근데 제가 백서TF 얘기를 꺼내든 이유가 뭐냐면 백서에 담겨야 되는 내용의 큰 틀은 총선 패배의 원인, 이걸 진단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 성일종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총선을 진두지휘했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입장에서는 백서내용이 나올 때까지 일단 조용히 있으면서 백서내용을 보고 그 다음에 본인의 정치적 거취를 결정하는 게 정치 관례상 그게 맞다라는 점에는 동의를 하시죠?

☏ 성일종 > 백서라고 하는 것에 맞춰서 전당대회가 열리고 하거나 그러지는 않을 겁니다. 백서는 백서대로 가게 될 거고요. 전당대회 일정은 당에 정해져 있는 또 공식기구에서 의결되는 그 과정대로 이행을 할 일이지요. 백서라고 하는 총선 패배 이유에 대해서는 이미 국민들께서도 알고 계시고 당에서 다 알고 있는 거 아닌가요?

☏ 진행자 > 근데 지금 의원님께서 조금 전에 쇄신이라고 하는 단어를 쓰셨고 쇄신이라고 하는 단어에는 당연히 총선 패배의 원인이 진단이 되고 총선 패배의 원인에는 당의 문제점이 녹아 있을 테니까 순서상으로는 그렇게 가는 게 맞는 거 아니겠습니까?

☏ 성일종 > 제가 볼 때는 백서 때문에 전당대회가 기간이 늘어지고 줄어들고 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쇄신이라고 제가 드린 말씀은 국민의 요구사항들은 여러 가지가 뭐가 있는지를 넓은 의미에서 당은 광의적으로 해석해서 또 그게 국민의 뜻과 부합해야 한다는 의미로 제가 쇄신이라는 말을 드렸는데 국민의 뜻을 받드는 것이 당의 의무 아니겠습니까?

☏ 진행자 > 그렇죠.

☏ 성일종 >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앞으로 당의 백서 부분이 됐든 또 어떤 부분이 됐든 국민의 뜻을 존중하는 게 저는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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