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순 수출 16.5% 증가…무역수지 6억달러 적자

부산항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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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국내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넘게 늘어났습니다. 무역수지는 6억 달러 정도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168만11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6.5% 증가했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16.5% 늘었습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6.5일로 지난해와 같았습니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요 품목별 수출 현황을 보면 지난해와 비교해 반도체 52%, 석유제품 14.1%, 무선통신기기 10.5%, 승용차 8.9% 늘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 9.7%, 미국 12.5% 등으로의 수출이 늘었습니다. 특히 대중 수출액이 35억1100만달러로, 대미 수출액 28억6300만달러를 뛰어넘었습니다.

이달 10일까지 수입액은 173억 6,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줄었습니다.

무역수지는 5억5400만 달러 적자였습니다. 지난달 같은 기간에는 20억1200만 달러 적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