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미래? 프랑스 대통령에게 물어봐! '황당 입방정' 또 시작이네... "제발 파리올림픽 뛰어줘"

박건도 기자 2024. 5. 13. 10: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마뉘엘 마크롱(47) 프랑스 대통령이 계속 자국민을 흔들고 있다.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시청자들의 질문에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의 파리올림픽 출전을 허락했으면 좋겠다"라며 "음바페가 프랑스 대표팀과 함께 올림픽에서 뛰었으면 하다"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 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오른쪽)과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에마뉘엘 마크롱(47) 프랑스 대통령이 계속 자국민을 흔들고 있다. 킬리음 음바페(26)를 또 언급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토크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마크롱 대통령은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더라도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했다. 그는 음바페가 올림픽에서 뛰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2023~2024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망을 떠난다. 공식 채널과 인터뷰를 통해 인정했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행이 확정적이다. 그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파리 생제르망을 떠난다. 계약 연장을 체결하지 않았다. 몇 주 뒤에는 이 팀을 떠나있을 것"이라고 직접 말했다.

킬리안 음바페 득점 후. /AFPBBNews=뉴스1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음바페에게 파리올림픽 진출을 직접 요구했다. 심지어 음바페의 차기 행선지를 이미 알고 있는 듯한 답변까지 내놨다.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시청자들의 질문에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의 파리올림픽 출전을 허락했으면 좋겠다"라며 "음바페가 프랑스 대표팀과 함께 올림픽에서 뛰었으면 하다"라고 밝혔다.

심지어 매체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미 음바페의 파리올림픽 출전을 요구한 바 있다. 그는 지난주 연설에서 "음바페가 올림픽에서 뛰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일단 음바페는 오는 6월부터 7월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출전할 예정이다.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카타르월드컵 결승전 패배 후 음바페를 안아주는 마크롱 대통령. /AFPBBNews=뉴스1
프랑스 대통령의 '음바페 흔들기'는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와 계약 직전에 거절 통보를 받았다. 당시 플로렌티노 페레스(77)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분노했다. 프랑스 정부가 음바페 재계약에 개입했다고 봤다. 영국 '미러'는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음바페의 파리 생제르망 잔류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파리 생제르망 소유주인 카타르 아미르(국왕)는 음바페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내놨다"라고 알린 바 있다.

올해만큼은 마크롱 대통령도 음바페의 이적을 막지 못했다. 음바페는 13일 툴루즈와 경기에서 홈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전반 8분 만에 팀에 선제골을 안겼지만, 파리 생제르망은 1-3으로 패했다. 이강인(23)은 선발 출전해 62분을 뛰었다.

다만 파리 생제르망 팬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프랑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는 마지막 홈 경기에서도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음바페가 도착했을 때 가장 큰 야유 소리가 들렸다. 파리 생제르망은 시즌 두 번째 리그1 패배를 당했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음바페와 대화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음바페(왼쪽)와 마크롱 대통령. /AFPBBNews=뉴스1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