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아 안녕' 음바페, 마지막 PSG 홈경기→자축포...가족과 마지막 사진

가동민 기자 2024. 5. 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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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마지막 홈 경기를 치렀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33라운드에서 툴루즈에 1-3으로 패했다.

음바페는 자신의 PSG 홈 마지막 경기에서 자축포를 쐈다.

음바페는 PSG에서 마지막을 빅이어로 장식하진 못했지만 리그 우승, 프랑스 슈퍼컵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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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Real Madrid Info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마지막 홈 경기를 치렀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33라운드에서 툴루즈에 1-3으로 패했다.

PSG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8분 음바페가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들었고 테나스 골키퍼의 롱킥이 연결됐다. 음바페가 골키퍼를 제치고 빈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득점으로 인정됐다.

툴루즈가 빠르게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13분 디아라가 하프 라인 부근부터 치고 들어갔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전진 패스를 넣어줬다. 달링가가 쇄도하면서 왼발로 마무리하면서 골망을 갈랐다.

툴루즈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3분 수아조의 패스를 받은 보호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수비를 앞에 두고 감아찼다. 보호의 슈팅은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매그리의 쐐기골이 나왔고 결국 경기는 PSG의 1-3 패배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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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난다. 이미 팬들에게 작별 인사도 했다. 음바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영상을 게재했다. 음바페는 "항상 여러분들에게 모든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올해가 PSG에서 마지막 시즌이었다.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많은 감정이 든다. PSG에서 많은 경험을 했다. 압박도 있었지만 선수로서 성장했다. 많은 역사를 만들었고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많은 동료들을 만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프랑스를 떠나는 일을 알릴 것이라 생각한 적이 없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 팬들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나는 PSG에 온 걸 후회하지 않는다. PSG에서의 기억을 평생 간직할 것이다. 나는 더 이상 PSG의 선수가 아니지만 계속 경기를 지켜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음바페의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해 보인다.

음바페는 자신의 PSG 홈 마지막 경기에서 자축포를 쐈다. 하지만 PSG가 3실점을 헌납하면서 승리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음바페는 미소를 잃지 않았다. 경기 내용은 아쉬웠지만 이미 리그 우승도 확정 지었고 마지막 홈 경기인 만큼 우울할 필요가 없었다.

경기 후 PSG는 리그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PSG는 시즌 초반 음바페가 빠지면서 잠시 주춤했지만 금세 승점을 쌓으며 상위권을 치고나갔다. 점차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전술이 녹아들면서 PSG는 리그앙 패왕다운 모습을 보여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음바페는 PSG에서 마지막을 빅이어로 장식하진 못했지만 리그 우승, 프랑스 슈퍼컵 우승을 달성했다. 쿠프 드 프랑스에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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