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양단지 절반 이상 '미달'…서울은 청약 경쟁률 2.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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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양한 단지 중 절반 이상에서 청약 경쟁률이 미달됐으나, 서울은 지난해보다 2.7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지역별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들어 총 99개 단지가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가운데, 절반이 넘는 52개 단지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1대 1 미만이었습니다.
또 서울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124.9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5.6대 1에 비해 2.7배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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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평균 분양가 2배 올랐지만 수요 몰려…경쟁률 124.9대 1
올해 분양한 단지 중 절반 이상에서 청약 경쟁률이 미달됐으나, 서울은 지난해보다 2.7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지역별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들어 총 99개 단지가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가운데, 절반이 넘는 52개 단지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1대 1 미만이었습니다. 미달된 52개 단지 중 36개 단지(69%)가 지방에 공급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울산(0.2대 1), 강원(0.2대 1), 대전(0.4대 1), 경남(0.4대 1), 부산(0.8대 1) 등에서 청약 성적이 저조했습니다.
반면 서울에서 청약을 진행한 6개 단지는 모두 1순위에서 청약 접수가 마감됐습니다.
또 서울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124.9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5.6대 1에 비해 2.7배 높아졌습니다.
올해 전국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이 4.6대 1로 지난해 동기(6.8대 1)보다 낮아진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아울러 서울의 올해 3.3㎡당 평균 분양가는 7,896만 원으로 작년(3,017만 원)보다 2배가 넘는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3.3㎡당 1억 원이 넘는 분양가로 화제가 된 서울 광진구 포제스한강이 평균 분양가를 끌어올렸고, 서초구와 강동구 등 고급 주거지 위주로 분양이 진행되며 서울 전체 분양가가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높은 분양가에도 고급 주거지의 희소성 등이 부각되며 수요가 몰렸습니다.
서초구 '메이플자이'는 1순위 평균 4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대문구 '경희궁유보라'는 124대 1, 강동구 '더샵둔촌포레'는 9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지방에서도 분양 흥행 단지가 있었습니다. '서신더샵비발디'(전북 전주)는 55.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방 공급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미분양 적체로 분양 시장이 침체된 대구에서도 지난달 분양한 '범어 아이파크'가 1순위 청약에서 1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서울 아파트로 청약 수요 쏠림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직방은 올해 청약 시장의 '옥석 가리기'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직방 관계자는 "수도권인지, 지방인지 여부보다 향후 차익 실현 가능성과 입지적 장점이 청약 성적을 가릴 주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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