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지켰다”… 최문순 화천군수, 공약 이행 최고등급 ‘SA’ 획득

최문순 화천군수가 전국 최고 수준의 공약 이행 성적표를 받았다.

화천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강원지역 군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SA’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최문순 화천군수. 화천군 제공

매니페스토 실천본부는 지난 1월부터 90여 일간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홈페이지에 게시한 공약 자료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 목표 달성, 주민 소통 등을 평가했다.

최 군수는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에서 5개 항목 합산 총점 83점을 넘어 최고 등급인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아울러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공약 이행에 필요한 재정을 대부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 군수는 특히 최우선 정책 분야인 교육과 보육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화천군은 출산 지원금 1인당 300만원 지원을 비롯해 공공 산후조리원 운영, 초등 온종일 돌봄 시설인 화천커뮤니티센터 건립,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등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분야 대다수 사업은 중앙 정부는 물론 다른 지자체와 연구기관, 국내 언론과 외신들로부터 지역소멸 위기 극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최 군수는 경제 분야에서는 군납 품목 확대, 농업인력 확보, 전략작물 육성 등의 공약을 이행하고 있다. 복지에서는 여성회관 운영, 국가 유공자 전국 최고 대우 등을 약속해 지키고 있다.

화천군 전경. 화천군 제공

이외에도 신읍지구 마을 정비형 공공임대주택 건립, 행복주택 건립 등 주거복지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제2농공단지 조성과 공공형 일자리 마련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약 실천도 차질 없이 이어가는 중이다.

스포츠 마케팅 분야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 대회를 연중 유치하며 파크골프 성지로 부상했다.

민선 8기 화천군은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교육, 보육, 농업, 복지, 정주여건, 건설, 경제, 일자리 등에서 46개 공약 중 14개를 완료했고 나머지 32개 공약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최 군수는 “매 분기별 공약 이행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임기 내 공약이 모두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