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어깨 염좌-김하성 손목에 강속구', 韓 메이저리거 동반 부상 시련

김성수 기자 2024. 5. 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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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같은 날 부상으로 경기 중 교체됐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간판 2명이 모두 부상을 입은 최악의 날이다.

더욱 안타까운 건, 이날 부상을 당한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이정후뿐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김하성은 같은 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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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같은 날 부상으로 경기 중 교체됐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간판 2명이 모두 부상을 입은 최악의 날이다.

ⓒ연합뉴스 AP

이정후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는 지난 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자신의 타구에 왼쪽 발을 맞아 타박상을 입었고, 10∼12일 벌인 3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이날 신시내티전이 복귀전이었던 것.

하지만 1회초 수비부터 불운한 일이 이정후에게 일어났다. 2사 만루에서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홈런성 타구를 쫓아가던 이정후는 공을 잡으려고 점프했지만, 펜스와 충돌한 뒤 쓰러졌다.

어깨 통증을 호소한 이정후는 곧바로 교체돼 검사를 진행했고, 왼쪽 염좌 진단을 받았다. 근육 파열 등 최악은 피했지만 당분간 경기 출전이 어려워졌다.

더욱 안타까운 건, 이날 부상을 당한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이정후뿐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김하성은 같은 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4회말 1사 1,2루에서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의 시속 94.4마일(약 152㎞) 몸쪽 싱커에 왼쪽 손등을 맞았다.

한동안 트레이너의 응급 처치를 받은 김하성은 일단 1루에 걸어나가 이닝 종료까지 뛰었지만, 5회초 시작과 함께 수비에서 바지며 통증이 심함을 알렸다. 경기 후 마이클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에 따르면, 김하성은 다행히 큰 부상을 피했다.

ⓒ연합뉴스 USA TODAY

한편 한국인 메이저리고 공백에도 불구하고, 샌프란시스코(6-5 승)와 샌디에이고(4-0 승) 모두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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